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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웅,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 등이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3파전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는 태웅이 근소한 차이로 SK브로드밴드와 메가스터디를 제치고 시총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간 시총 차이가 얼마되지 않아 언제든 시총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시총 1위 3파전
9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총 1위 태웅은 전일에 비해 2.73% 하락하며 시총이 1조2408억원으로 줄었다. 그 뒤를 SK브로드밴드(1조1892억원)와 메가스터디(1조1540억원)가 바짝 뒤쫓고 있다.
현재로서는 태웅이 SK브로드밴드와 메가스터디에 근소한 차이 우위에 유지하고 있지만 그 격차는 불과 600억∼800억원으로 매우 좁아 언제든 위치가 뒤바뀔 수 있다.
특히 메가스터디가 최근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입시제도 변화로 수능 중요도가 확대되면서 메가스터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증권사들이 외국계 증권사들을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메가스터디는 시총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주가는 지난 3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오르는 등 상승추세다.
SK브로드밴드도 SK텔레콤과 합병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 경우 주가가 언제든 상승흐름을 탈 수 있는 저력을 갖고 있다. 여기에 태웅도 시총 1위자리를 쉽게 내놓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경기침체가 본격화되고 있지만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주가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유명무실한 시총 1위
태웅,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 등이 모두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어 코스닥 시총 1위를 차지하기 위한 3파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코스닥 시총 4위와 5위는 셀트리온과 동서로 시총이 각각 8105억원과 7852억원에 불과하다.
하나대투증권 이영곤 연구원은 “동서나 셀트리온은 태웅,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 등과 시총에서 30% 이상 차이가 나고 있어 이들 3개 업체가 당분간 시총 1위 자리를 놓고 치고받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코스닥 시총 1위라는 상징성을 빼고는 어느 종목이 시총 1위로 올라서던 코스닥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과거 NHN이 코스닥 대장주로 있을 때는 NHN 주가 흐름에 따라 코스닥지수가 변동되는 등 코스닥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절대적이었지만 이제는 어느 종목이 코스닥 대장주가 된다 해도 NHN과 같은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이다.
이영곤 연구원은 “태광,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 등은 시총이 1조원을 조금 넘는 수준으로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6%에 불과하다”며 “비중이나 위상 자체가 현재 시총 5조원이 넘는 NHN에 비해 많이 약해졌다”고 말했다.
동양종금증권 오경택 연구원도 “NHN이 코스닥에 있을 때는 NHN 주가에 따라 시장이 출렁거렸지만 이제 NHN이 코스피로 이전하면서 코스닥 시장이 특정 종목에 좌우되는 현상은 사라졌다”고 강조했다.
/grammi@fnnews.com안만호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현재까지는 태웅이 근소한 차이로 SK브로드밴드와 메가스터디를 제치고 시총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간 시총 차이가 얼마되지 않아 언제든 시총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시총 1위 3파전
9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총 1위 태웅은 전일에 비해 2.73% 하락하며 시총이 1조2408억원으로 줄었다. 그 뒤를 SK브로드밴드(1조1892억원)와 메가스터디(1조1540억원)가 바짝 뒤쫓고 있다.
현재로서는 태웅이 SK브로드밴드와 메가스터디에 근소한 차이 우위에 유지하고 있지만 그 격차는 불과 600억∼800억원으로 매우 좁아 언제든 위치가 뒤바뀔 수 있다.
특히 메가스터디가 최근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입시제도 변화로 수능 중요도가 확대되면서 메가스터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증권사들이 외국계 증권사들을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메가스터디는 시총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주가는 지난 3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오르는 등 상승추세다.
SK브로드밴드도 SK텔레콤과 합병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 경우 주가가 언제든 상승흐름을 탈 수 있는 저력을 갖고 있다. 여기에 태웅도 시총 1위자리를 쉽게 내놓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경기침체가 본격화되고 있지만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주가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유명무실한 시총 1위
태웅,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 등이 모두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어 코스닥 시총 1위를 차지하기 위한 3파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코스닥 시총 4위와 5위는 셀트리온과 동서로 시총이 각각 8105억원과 7852억원에 불과하다.
하나대투증권 이영곤 연구원은 “동서나 셀트리온은 태웅,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 등과 시총에서 30% 이상 차이가 나고 있어 이들 3개 업체가 당분간 시총 1위 자리를 놓고 치고받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코스닥 시총 1위라는 상징성을 빼고는 어느 종목이 시총 1위로 올라서던 코스닥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과거 NHN이 코스닥 대장주로 있을 때는 NHN 주가 흐름에 따라 코스닥지수가 변동되는 등 코스닥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절대적이었지만 이제는 어느 종목이 코스닥 대장주가 된다 해도 NHN과 같은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이다.
이영곤 연구원은 “태광,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 등은 시총이 1조원을 조금 넘는 수준으로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6%에 불과하다”며 “비중이나 위상 자체가 현재 시총 5조원이 넘는 NHN에 비해 많이 약해졌다”고 말했다.
동양종금증권 오경택 연구원도 “NHN이 코스닥에 있을 때는 NHN 주가에 따라 시장이 출렁거렸지만 이제 NHN이 코스피로 이전하면서 코스닥 시장이 특정 종목에 좌우되는 현상은 사라졌다”고 강조했다.
/grammi@fnnews.com안만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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