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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6일 태웅에 대해 그린에너지에 대한 수요확대로 제품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대규모 수주 물량 확보를 통한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0만원을 신규제시했다.

하석원 애널리스트는 "원자력발전부품 수요 확대는 동사의 외형성장과 높은 수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이는 신흥국가의 전력수요 급증 및 선진국의 교체수요로 인해 높은 성장세를 시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하 애널리스트는 "태웅의 경우 원자력 발전에 주로 사용되는 고부가가치제품인 대형 메인샤프트(로터, 제너레이터, 쉘 등, 영업이익률 25%)를 주력으로 생산할 계획"이라며 "이로 인해 원자력발전부문의 매출비중은 지난해 5.4%에서 2010년 24.9%로 확대되고 이는 높은 수익성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1만5000톤 프레스를 도입한 가장 큰 이유도 향후 원자력 발전 시장의 급성장에 따른 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동사의 성장엔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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