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토론카테고리
게시판버튼
게시글 제목
조선기자재株 당분간 관망을게시글 내용
올해 상반기 상승 일로였던 조선기자재주의 주가가 최근 한 달 새 크게 떨어졌다. -20.14% 하락한 태광을 비롯해 현진소재(-13.5%), 태웅(-13.64%), 용현비엠(-13.51%) 등이 모두 10% 넘게 하락했다. 평산만이 1%가량 올랐다.
◆ 중 긴축ㆍ미 경기 둔화 가능성
= 이처럼 주가가 떨어지는 이유는 뭘까. 증권 전문가들은 중국의 긴축 가능성을 첫손에 꼽고 있다. 올해 조선업과 조선부품업의 호황은 중국 경제의 눈부신 성장에 따른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최근 중국이 인플레이션 압력에 직면해 경기 긴축 정책을 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 경기 둔화까지 겹치면서 해외 운송량 감소로 조선주들의 수익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태웅을 비롯한 5개 조선기자재주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27배에 달하는 상황. 최근의 주가 부진에 대해 이은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미 수주해 놓은 물량이 있긴 하지만 향후 성장에 대한 불신이 생기면서 그만큼 높은 PER가 합당한 것인지 투자자들이 불안해 하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철강 가격 상승도 부담으로 지적된다.
철강 가격 상승에 따라 원가 부담이 커져 이익률은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올해 각 회사들은 설비투자에 공을 들여 내년부터는 생산량 증가가 예상되지만 현재만큼 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 단기 관망, 장기 투자 권고
= 올해 시장 평균 PER는 12배 수준으로 PER가 26배인 조선기자재주는 시장 대비 2배가 넘는 프리미엄을 받아 왔다. 그만큼 주가의 단기 급등에 따라 피로감이 누적된 상태로 최근 주가가 힘을 못 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장기 투자 관점에선 여전히 좋은 주식이라는 평가다.
우선 조선기자재주의 내년도 예상 실적은 여전히 좋다. 와이즈에프엔 자료에 따르면 태웅, 평산, 현진소재, 용현비엠, 태광 등 5곳의 내년도 예상 매출은 총 1조5544억원으로 올해보다 34%가량 증가할 것으로 평가된다. 영업이익도 2714억원으로 38%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또 PER도 내년엔 평균 17배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평가돼 주가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이익의 기반이 되는 자기자본이익률(ROE)도 놓칠 수 없는 부분이다. 태광은 내년도 예상 ROE가 33%에 달할 것으로 평가됐으며 현진소재(21%), 태웅(28%)도 20%가 넘을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세계적인 풍력터빈 업체들의 ROE에 비해 전혀 뒤지지 않는 수준이다. 현대증권 자료에 따르면 인도 풍력터빈 업체인 SUZLON에너지는 내년 예상 ROE가 28%로 추정되고 있다.
증권 전문가들은 일단 불확실성이 걷히기 전까지 관망세를 유지하면서 세계경기 추이 등을 고려해 투자전략을 짜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이재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게시글 찬성/반대
- 0추천
- 0반대
내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유출되었다? 자세히보기 →
운영배심원의견
운영배심원의견이란
운영배심원 의견이란?
게시판 활동 내용에 따라 매월 새롭게 선정되는
운영배심원(10인 이하)이 의견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운영배심원 4인이 글 내리기에 의견을 행사하게 되면
해당 글의 추천수와 반대수를 비교하여 반대수가
추천수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해당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운영배심원(10인 이하)이 의견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운영배심원 4인이 글 내리기에 의견을 행사하게 되면
해당 글의 추천수와 반대수를 비교하여 반대수가
추천수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해당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