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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웅 A044490   코스닥  (액면가 : 500)      * 09월 13일 09시 22분 데이터    현재가 3,550  시가 3,390  52주 최고   전일비 ▲ 250  고가 3,590  52주 최저   거래량 220,393  저가 3,390  총주식수 15,720,000

[머니투데이 이기형기자] 세종증권은 13일 태웅에 대해 강력한 성장모멘텀이 발생했다며 적극매수 투자의견
과 목표주가 6200원을 제시했다.

 이성재 세종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태웅은 국내 독점적 위치를 점하고 있는 자유형 단조 전문
업체"로 "올해 강력한 성장모멘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국내 자유형 단조 특히 링타입 단조품 공급 능력 부족 △다품종 주문 생산과 대형 설비
 요건으로 인해 대기업/중소기업 모두 진입하기 어려운 높은 진입 장벽 △조선, 석유화학 등 전방산업 호조
에 따른 수주량 급증 △금년 10월 9000φ 링롤링밀(Ring Rolling Mill) 도입에 따른 설비 확충 등을 그 이유
로 들었다.

 그는 "조선, 발전설비, 석유화학 등 전방산업 업황 호조로 총 수주금액은 지난해 4/4분기부터 급증세를 보
이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 수주량은 4만2949톤으로 54.5% 급증, 금액 기준으로는 767억원에 달해 지난해 연
간 수주액(795억원)에 육박했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9000φ 링롤링밀(Ring Rolling Mill) 도입으로 링타입 단조제품 단위당 생산능력은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며 "대형 링타입 단조품 에 대하여 타사가 생산ㆍ공급할 수 없는 범위까지 제품
 생산영역을 확대함으로써 독점적인 위치와 높은 생산성 증가가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그는 "단위(kg)당 수주가격은 전년비 41.5% 상승한 반면 원재료 가격은 20.9% 상승에 그쳐 단위당 마진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수주 급증과 마진 확대로 2004년, 2005년 매출액은 각각 61.2%, 41.8% 증가한 1157
억원, 1641억원이 예상되며, 주당순이익(EPS)은 202.8%, 45.4% 증가한 647원, 940원으로 급속한 성장이 예상
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