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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6일 국내 최대 CAPA프레스 설치를 통해 도약을 준비하는 태웅에 대해 목표주가 9만1300원을 제시했다.

조선과 선박엔진, 발전, 풍력, 플랜트, 산업기계 등 수요 산업 비중을 조정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태웅은 2006년부터 급증하는 풍력발전 수요에 대응하는 모습이다.

풍력 관련 매출액은 2005년 214억원에서 2006년 767억원, 2007년 1200억원, 2008년 1850억원 수준으로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하나대투증권은 내다봤다. 특히 베스타스와 GE 등 세계 유수의 풍력발전업체들과도 장기공급계약으로 시장 진입을 강화한 것도 매력으로 작용한다.

현재 650억원을 들여 국내 최대 CAPA 프레스를 설치하면서 대규모 투자도 이뤄지는 상태다. 이를 통해 매출액도 올해 3400억원 수준에서 2008년에는 4500억원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오승주기자 f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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