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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을년!! 지가 무슨 "대지"에 나오는 오란이야 혼자 애를 낳게 대구동부경찰서는 5일 영아의 사체를 지하철 물품보관함에 버린 A씨(21.여.대구 동구 방촌동)를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임신 9개월여 동안 임신사실을 숨겨오던 중 지난 23일 새벽께 대구 동구 방촌동 자신의 집에서 혼자 사산을 하는 바람에 겁이나 사체를 비닐봉지에 싼 뒤 대구지하철 해안역 물품보관함에 넣어 둔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부모님이 무서워 혼자 임신 사실을 숨겨오다 이날 갑자기 배가 아파 하혈을 한 후 정신을 잃었다 깨어보니 아이가 죽어있었다"며 "잠시 지하철 물품보관함에 넣어 두었다가 땅에 묻어주려 했는데 그 사이 경찰에서 알아버려 자수를 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진술에 대한 진위여부를 확인한 뒤, A씨를 형사처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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