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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증권 "1분기 흑자전환+자산가치 재평가"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위닉스(044340)가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분석에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위닉스는 12일 오전 9시23분 현재 전날 대비 3.34% 오른 2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6%대 상승에 이은 연일 오름세다.

이날 SK증권은 위닉스에 대해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37% 성장한 23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1억원으로 추정했다.

복진만 애널리스트는 "부가가치가 좋은 제품부문은 경쟁이 치열한 내수시장보다는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면서 "또 올해 신규사업으로 빌트인 시장으로 진출했는데, 회사성장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하반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닉스는 오랜 기간 축적한 냉각기술을 바탕으로 삼성과 LG전자에 냉장고용 열교환기 부품과 에어컨용 냉각기를 납품하는 업체이다. 또 자사브랜드를 통해 냉온정수기, 공기청정기, 팬히터 등의 웰빙용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복 애널리스트는 "지난해말 기준으로 현금성 자산이 150억원(시가총액의 58%)에 달하고, 부채비율도 47%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도 갖추고 있다"면서 "주목할 점은 장부가 55억원(공시지가 110억원, 시가 350억원 이상) 상당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어 자산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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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형 (shin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