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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김인회 대표 "내년부터 매출 다각화"..올해 매출목표 180억]

올해 초 새만금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시장에 알려진 자연과환경이 친환경 투수블록 등 신규 사업을 내세우며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김인회 자연과환경 대표(사진)는 25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부터 투수보도블록, 친환경 농배수로 및 친환경 골프장 부문 사업 등 매출 다각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자연과환경은 환경새태복원에서 110억원, 조경원예 부문에서 60억원, 수질 사업에서 10억원의 매출 등 총 18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내년부터 기존 환경생태블록 외 친환경 농배수로, 투수보도블록, 친환경골프장에서 각각 5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인 것.

투수보도블록 사업은 이미 18개 대리점 선정을 마친 상태로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보도블록사업은 지속적인 교체 수요가 발생하고 관련 법규 적용에 앞서 시장을 선점할 필요가 있어 진출했다"고 말했다. 자연과환경은 황토블록보다는 값이 싸나 일반 보도블록보다는 고급인 중상급층을 대상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친환경 농배수로 사업은 농림부 국책과제로 개발된 것으로 강원도 사천지구 배수 개선사업 등 총 50억원이 설계에 반영돼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친환경 골프장 조성 사업도 자연과환경이 내세우는 전략적 신규사업. 김 대표는 "금강 센트리움, 합천 아델스코트 등이 친환경 골프장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자연과환경은 수질정화사업을 자연생태적 하수처리 공법과 이를 이용한 마을하수 정화사업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자연과환경은 친환경 질소, 인 고도처리 공법도 수질정화 사업부문의 하나로 소개했다.

한편 자연과환경은 올해 매출액을 180억6600만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추정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9억2000만원, 21억9200만원이다. 영업이익률은 제조업 평균이상인 16.16%다.

이학렬기자 toots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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