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토론카테고리
게시판버튼
게시글 내용
지자체의 운하tf팀 이름만 바꿔 운영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발언으로 불거진 정부의 "한반도 대운하 재추진"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단순히 여론 떠보기용 발언이 아니라 물밑에서는 "대운하 재추진"을 위한 준비작업을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낳고 있다. 또 국토부 산하에 뒀던 대운하tf는 해체됐지만 지방자치단체 운하 관련 tf는 명칭만 바꿔 존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운하 재추진 군불을 지핀 사람은 주무장관인 정종환 국토부 장관이다. 정 장관은 지난 1일 국회 업무보고에서 "여건이 조성되고 국민이 필요하다고 하면 대운하 사업을 다시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정 장관이 국회의원 질문에 자신의 개인적인 생각을 밝힌 발언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이후 여권 움직임을 보면 뭔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국회 해당 상임위인 국토해양위원회 위원장인 한나라당 이병석 의원은 4일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운하 공약은 단순히 논란이 있다고 완전히 폐기됐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며 "적절히 시기와 여건을 봐서 필요하다면 국민 검증 과정과 공론화를 거쳐서 대통령이 결정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조해진 의원 등 친이계 초선 의원 10여 명이 지난 1일 대운하 재추진과 공론화 문제를 논의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와 함께 대운하 추진에 찬성해 왔던 영남권 지방자치단체는 대운하tf를 해체하지 않고 명칭만 변경한 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대운하 추진을 위해 만들었던 "낙동강운하추진단"을 "낙동강물길정비추진단"으로 이름을 바꿔 운영하고 있다.
게시글 찬성/반대
- 0추천
- 0반대
운영배심원의견
운영배심원의견이란
운영배심원(10인 이하)이 의견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운영배심원 4인이 글 내리기에 의견을 행사하게 되면
해당 글의 추천수와 반대수를 비교하여 반대수가
추천수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해당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