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토론카테고리
게시판버튼
게시글 제목
유진 / 액슬론 / ....게시글 내용
국민로봇 베일 벗는다...1천대 가정투입 '초읽기'
<아이뉴스24>'날이 밝자 '로봇'은 주인을 깨우며 하루를 시작한다. 주인이 집을 나서기 전에 오늘의 주요 일정과 뉴스, 교통정보 등을 꼼꼼하게 챙겨주고, 주인이 가족들에게 전할 내용을 영상 메시지에 담아 저장했다가 나머지 가족들이 눈을 뜨면 전해 준다. 또 아이들을 시간에 맞춰 학원에 보내고, 청소를 시작한다. 아이들이 돌아 오면 동화도 들려 주고, 수수께기도 내고, 영어공부도 하면서 함께 시간을 보내준다. 주인이 귀가하면 얼굴을 알아 보고 반갑게 맞이한다.'먼 훗날의 일이 아니다. 이번 추석연휴가 끝나면 곧바로 가정에 투입될 국민로봇의 하루 일정을 실제 기능을 바탕으로 짐작해 본 것이다.
실제로, 정보통신부(전담기관 한국전산원)의 국민로봇 시범 사업자로 선정된 KT는 1천가구를 뽑아 2달 가량 국민로봇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시범 서비스를 내달부터 시작하며, 이에 앞서 이번주부터는 국민로봇 '신체검사'에 돌입, 막바지 준비작업에 구슬땀을 흘린다.
오상록 국민로봇사업단장(PM)은 "국민로봇을 실제 가정에 보내기에 앞서 오는 25일부터 분당에 마련한 테스트베드에서 막판 점검 차원에서 비공개 시연회를 가질 예정"이라며 "안심하고 내보내기 위해서는 몇번이고 테스트를 거듭해야 하기 때문에 하루, 이틀에 끝내지는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1천가구 선정에 수십대 1 경쟁률처음 국민로봇이 가정에 투입되는 만큼 시범 서비스에 대한 호응도 뜨겁다.
KT는 국민로봇과 두달 가량 동거할 시범 서비스 이용 가구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16일까지 서울과 수도권, 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독신, 신혼, 맞벌이, 유자녀 등 특성별로 나눠 참가신청을 받았는 데, 수십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오 단장은 "1천명을 뽑는 데 수만명이 몰려 집안 환경 등을 조사해 이달말까지 선정 작업을 끝낼 것"이라며 "그 이후 바로 국민로봇 설치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로봇 시범 서비스 내용
이 같은 반응은 전혀 처음 접하는 국민로봇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도 큰 데다, 일단 시범 가구에 선정되면 100만~200만원 상당의 고가 로봇을 적어도 두달 가량은 무료로 써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들 1천가구는 각종 설문과 개선사항 제안 등을 통해 국민로봇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일익을 맡는다.
◆국민로봇 5종 등장국민로봇은 우리나라가 IT839 정책 중 하나로 집중해 온 'URC(Ubiquitous Robotic Companion) 로봇'을 가정용으로 꾸며 100만원 가량에 보급하기 위해 만든 개념이다.
URC는 '유비쿼터스'라는 수식어에서 짐작할 수 있듯, '언제 어디서나 나와 함께 하며 나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이라는 뜻이다. 네트워크 기반의 지능형 로봇이라고도 부른다.
원리는 간단하다. 음성인식과 합성, 인공지능, 유무선통신 기능 복합 구현으로 사람과 언제, 어디서나 스스럼없이 대화하고 그 내용을 수행할 수 있으며, 또한 인터넷의 바다를 서핑해 각종 정보를 맞춤으로 제공할 수 있다.
또 인터넷에 접속해서 기능을 빌려 오거나, 스스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 제조 원가가 종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해진다는 단점도 있다.
가격은 현재 100만~200만원 사이로, 시장이 형성되면 100만원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이번 시범 서비스를 통해 선보이는 국민로봇 수는 다들 테스트를 무사히 통과한다는 전제로 총 5종이다.
그동안 국민로봇 국책 개발과제에 관여해 온 유진로봇, 한울로보틱스, 이지로보틱스(아이오테크), 다사네크 등 4개사를 비롯해 독자 개발해 온 모스트아이텍 등이 각각 로봇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진로봇은 지난 해 광대역통합망(BcN) 기반의 로봇 성능 테스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그동안 이용자의 요구사항을 수용해 새롭게 개발해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다사테크는 감성형 로봇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모델을 개발했으며, 모스트아이텍은 지난 해 시연했던 URC 홈서비스 로봇을 대폭 개량한 모델로 이번에 참여한다. 한울로보틱스는 이번 시범사업에서는 유일하게 원격 제어의 청소기능을 구현한 모델을, 이지로보틱스와 아이오테크는 친근한 캐릭터의 교육, 오락기능을 중심으로 한 모델을 선보인다.
또한 주관사업자인 KT는 URC 서버 개발, 콘텐츠 개발, 통신망·서비스 운영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뉴스, 날씨, 교육, 교통정보 등의 콘텐츠 제공을 위해서는 KTH, 금성출판사, 메이힐 등이 참여하고 있다.
KT와 한국전산원은 이번 시범사업에 각각 35억원씩을 투입해 총 70억원 규모로 시범 사업을 준비중에 있다.
◆2007년 이후 상용화정부는 올해를 시작으로 내후년까지 3년간 URC 로봇 시범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을 통해 URC 인프라 구축을 촉진하고 새로운 수익원 창출의 기회를 사전 검증함으로써 지능형 로봇분야의 상용화를 가속하겠다는 계획이다.
그 뒤에는 시범사업 결과를 반영해 실용성과 경제성에 초점을 맞춘 100만원대의 생활형 네트워크 로봇인 국민로봇 보급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KT 역시 2007년 하반기 상용화 목표로 이번 시범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URC 로봇 시장은 2007년 712억원 규모를 형성해 2012년에는 1조9천354억원 규모로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수출유발 효과는 2012년 1조721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게 정부의 관측이다.
IT는 아이뉴스24, 연예스포츠는 조이뉴스24(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관범(기자) bumie@inews24.com
오상록 국민로봇사업단장(PM)은 "국민로봇을 실제 가정에 보내기에 앞서 오는 25일부터 분당에 마련한 테스트베드에서 막판 점검 차원에서 비공개 시연회를 가질 예정"이라며 "안심하고 내보내기 위해서는 몇번이고 테스트를 거듭해야 하기 때문에 하루, 이틀에 끝내지는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1천가구 선정에 수십대 1 경쟁률처음 국민로봇이 가정에 투입되는 만큼 시범 서비스에 대한 호응도 뜨겁다.
KT는 국민로봇과 두달 가량 동거할 시범 서비스 이용 가구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16일까지 서울과 수도권, 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독신, 신혼, 맞벌이, 유자녀 등 특성별로 나눠 참가신청을 받았는 데, 수십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오 단장은 "1천명을 뽑는 데 수만명이 몰려 집안 환경 등을 조사해 이달말까지 선정 작업을 끝낼 것"이라며 "그 이후 바로 국민로봇 설치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로봇 시범 서비스 내용
부문 | 서비스 군 | 서비스 종류 | 서비스 특성 |
가정 부문 | 정보서비스 | 뉴스, 날씨, 요리 | o 사용자가 미리 지정한 시간에 사용자를 찾아 이동하여 요청에 따른 정보 콘텐츠 제공 o 사용자 음성명령에 의한 자세한 서비스 제공 및 사용자 요구 사항 처리 |
홈케어 서비스 | PC 및 휴대폰 홈모니터링 | o 집안의 각 주요 위치에 사전 식별 코드를 부여하여 사용자가 로봇을 지정된 장소로 정확히 이동시켜 집안 관리 o 로봇 특화서비스(청소, 센싱 등)를 수행 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 개발 | |
맞춤형 서비스 | 일정관리, 로봇쪽지 | o PC를 이용하지 않고도 로봇사용자의 일정자동 알림 o 로봇을 매개로 하여 영상메세지 등을 전달 | |
기본서비스 | 음성인식, 음성합성 | o 음성인식서버를 통한 인식, TTS를 이용한 음성합성 등 구현 | |
교육서비스 | OID교육, 구연동화, Word Train, Sing Along, TPR | o 단순한 교재 학습 이용이 아닌 OID 펜을 활용한 다양한 명령 수행 가능 o 로봇의 동작과 표정 등 로봇 움직임을 최대한 활용하여 학습자의 집중도를 높이도록 교육 서비스 개발 | |
오락서비스 | 노래방, 음악 스트리밍, 아하 그렇구나 | o 음성인식을 통해 각 메뉴를 자유롭게 이동하고, 노래 중지, 볼륨조절 등도 음성으로 조정하고 로봇모션, 표정 제공을 통해 사용자 흥미 유발 o 수수께끼 같은 형태로 진행되는 로봇동작을 활용한 퀴즈프로그램 서비스 | |
가사서비스 | 자동청소, 원격청소 | o 집안 혹은 밖에서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이용하여 청소 지시 혹은 수행 조작 가능 o 홈로봇이 기존의 로봇청소기를 제어하여 청소 | |
감성서비스 | PET서비스, 감성서비스 | o 실제 강아지와 같이 스킨쉽에 따라 희노애락 동작을 표현하고 센서를 이용한 감성화 서비스 제공 | |
로봇기능서비스 | 로봇제조사별 자체개발서비스 | o 각 로봇플랫폼의 특성에 맞는 자체 로봇기능 서비스 (사진찍기, 가전제품 리모콘 제어, 게임, 쉬운 영어 등) | |
공공 부문 | 기관정보서비스 | 자율안내및홍보 | o 로봇의 특징인 자율 주행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서비스 제공 o 고객이 사용하지 않을 때는 자율적으로 안내 및 홍보 서비스 |
기관업무정보 | o 공공 기관의 정보 DB를 재가공하여 안내 서비스 제공 o 로봇 기능에 특화된 공공 기관 업무 컨텐츠를 제공 | ||
기관내 위치 정보 | o 공공 기관의 주요 위치를 쉽고 편리하게 검색하도록 서비스 o 현재 위치와 목적지의 최단 거리를 시뮬레이션으로 제공 | ||
운항정보(항공/철도) | o 실시간으로 항공 및 철도 운항 정보 서비스 제공 o 검색 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운항정보를 편리하게 습득 | ||
연계 교통 정보 | o 공공 기관의 정보 DB와 연동하여 주변 교통 정보 제공 | ||
연계 관광 정보 | o 공공 기관의 정보 DB와 연동하여 주변 관광 정보 제공 | ||
생활정보서비스 | 멀티미디어 날씨 정보 | o URC 서버 기반의 컨텐츠 서비스 제공 o 사용자의 환경에 맞는 날씨 정보 제공 | |
공공 뉴스 정보 | o URC 서버 기반의 컨텐츠 서비스 제공 o 사용자의 요구에 맞는 뉴스 실시간 제공 | ||
오락정보서비스 | 동요 및 율동 | o 로봇의 모션과 동요를 연동하여 율동 서비스 제공 | |
운세 정보 | o 방문한 고객에게 즐거운 오락 요소 제공 o 터치 스크린 기반의 사용자 환경 제공 | ||
기념 촬용 포즈 | o 고객이 로봇과 원활하게 기념 촬영하도록 환경 제공 | ||
체지방 정보 | o 로봇의 두 팔의 센서를 이용하여 고객의 체지방 검사 |
이들 1천가구는 각종 설문과 개선사항 제안 등을 통해 국민로봇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일익을 맡는다.
◆국민로봇 5종 등장국민로봇은 우리나라가 IT839 정책 중 하나로 집중해 온 'URC(Ubiquitous Robotic Companion) 로봇'을 가정용으로 꾸며 100만원 가량에 보급하기 위해 만든 개념이다.
URC는 '유비쿼터스'라는 수식어에서 짐작할 수 있듯, '언제 어디서나 나와 함께 하며 나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이라는 뜻이다. 네트워크 기반의 지능형 로봇이라고도 부른다.
원리는 간단하다. 음성인식과 합성, 인공지능, 유무선통신 기능 복합 구현으로 사람과 언제, 어디서나 스스럼없이 대화하고 그 내용을 수행할 수 있으며, 또한 인터넷의 바다를 서핑해 각종 정보를 맞춤으로 제공할 수 있다.
또 인터넷에 접속해서 기능을 빌려 오거나, 스스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 제조 원가가 종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해진다는 단점도 있다.
가격은 현재 100만~200만원 사이로, 시장이 형성되면 100만원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이번 시범 서비스를 통해 선보이는 국민로봇 수는 다들 테스트를 무사히 통과한다는 전제로 총 5종이다.
그동안 국민로봇 국책 개발과제에 관여해 온 유진로봇, 한울로보틱스, 이지로보틱스(아이오테크), 다사네크 등 4개사를 비롯해 독자 개발해 온 모스트아이텍 등이 각각 로봇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진로봇은 지난 해 광대역통합망(BcN) 기반의 로봇 성능 테스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그동안 이용자의 요구사항을 수용해 새롭게 개발해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다사테크는 감성형 로봇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모델을 개발했으며, 모스트아이텍은 지난 해 시연했던 URC 홈서비스 로봇을 대폭 개량한 모델로 이번에 참여한다. 한울로보틱스는 이번 시범사업에서는 유일하게 원격 제어의 청소기능을 구현한 모델을, 이지로보틱스와 아이오테크는 친근한 캐릭터의 교육, 오락기능을 중심으로 한 모델을 선보인다.
또한 주관사업자인 KT는 URC 서버 개발, 콘텐츠 개발, 통신망·서비스 운영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뉴스, 날씨, 교육, 교통정보 등의 콘텐츠 제공을 위해서는 KTH, 금성출판사, 메이힐 등이 참여하고 있다.
KT와 한국전산원은 이번 시범사업에 각각 35억원씩을 투입해 총 70억원 규모로 시범 사업을 준비중에 있다.
◆2007년 이후 상용화정부는 올해를 시작으로 내후년까지 3년간 URC 로봇 시범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을 통해 URC 인프라 구축을 촉진하고 새로운 수익원 창출의 기회를 사전 검증함으로써 지능형 로봇분야의 상용화를 가속하겠다는 계획이다.
그 뒤에는 시범사업 결과를 반영해 실용성과 경제성에 초점을 맞춘 100만원대의 생활형 네트워크 로봇인 국민로봇 보급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KT 역시 2007년 하반기 상용화 목표로 이번 시범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URC 로봇 시장은 2007년 712억원 규모를 형성해 2012년에는 1조9천354억원 규모로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수출유발 효과는 2012년 1조721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게 정부의 관측이다.
IT는 아이뉴스24, 연예스포츠는 조이뉴스24(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관범(기자) bumie@inews24.com
게시글 찬성/반대
- 0추천
- 0반대
내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유출되었다? 자세히보기 →
운영배심원의견
운영배심원의견이란
운영배심원 의견이란?
게시판 활동 내용에 따라 매월 새롭게 선정되는
운영배심원(10인 이하)이 의견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운영배심원 4인이 글 내리기에 의견을 행사하게 되면
해당 글의 추천수와 반대수를 비교하여 반대수가
추천수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해당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운영배심원(10인 이하)이 의견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운영배심원 4인이 글 내리기에 의견을 행사하게 되면
해당 글의 추천수와 반대수를 비교하여 반대수가
추천수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해당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