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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뜨는 테마주를 잡아라.’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3월에는 최근 전세계적 이슈로 떠오른조류 인플루엔자(AI)를 비롯해 로봇 관련주와 인천신도시 관련주등이 테마로 부각될 전망이다. 또 황사 등 전통적인 3월 테마로자리매김한 종목들의 ‘반짝’수혜도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사회적 이슈나 정책 변화에 따른 테마에 주목할 필요는 있지만 ‘무임승차’하는 종목도 적지 않은 만큼 투자에 앞서 수익성을 바탕으로 종목선별에 나서라고 조언했다.


◈로봇테마=정부는 연내 100만원대의 로봇출시를 목표로 한 로봇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에따라 직접적 수혜가 예상되는 업체로는 청소용 로봇을 상용화한 유진로봇, 핵심 프로세서생산업체인 에이디칩스, 휴머노이드형 로봇을 개발중인 CMS와 다스텍, 보안시스템 관련 이니텍 등이 꼽힌다. 최재식 대신증권 연구원은 “로봇업체들이라 해도 현재 로봇관련 매출비중은 그리높지 않은 경우가 많고 산업의 태동기인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조류 인플루엔자(AI)=국내에서도 무증상 AI 감염환자가 있었던것으로 밝혀지면서 AI 테마가 다시 관심주로 떠올랐다. 우선 스위스 제약사 로슈의 AI 치료제인 타미플루 생산을 추진중인 화일약품·유한양행·종근당·삼진제약·일양약품·에스텍파마 등 제약업체 등이 관련주로 꼽힌다. 또 중앙백신을 비롯해 방역장비업체인 파루, 진단시약 전문업체인 에스디도 대표적인 AI 수혜주. 조윤정 현대증권 연구원은 “AI 관련 업체들의 주가 반등이 예상되지만 지금 상황으론 실제 매출로 연결되기는 어려운 만큼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자산주테마=3월에는 인천 송도지역 관련 개발 승인이 최종 발표될 예정이어서 대우차판매, 한진중공업, 동양제철화학, 한화등 인천지역에 대규모 토지를 보유한 기업들이 자산주로 부각될가능성이 높다. 한양증권은 이밖에도 삼부토건, 해성산업, 대한제분, 한국공항, 고려제강, 대한전선, 세방, 성창기업, 대성산업,대한화섬, 만호제강 등을 주목할만한 자산주로 꼽았다.


◈황사·교육테마=3월이면 어김없이 들려올 황사 소식에 한번씩들썩이는 테마가 바로 황사관련주. 웅진코웨이·위닉스·삼일제약·CJ홈쇼핑·인터파크·풀무원·CJ·대상·유한양행·대웅제약등이 꼽힌다. 또 올해부터 방과후 교육 시행으로 탄력을 받게될 웅진씽크빅 등 교육관련주도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