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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다스텍의 자회사인 ㈜다코웰(대표 황상열)은 국내 발전사업자인 ㈜유진에너지로부터 1.0메가와트(MW)급 태양광 발전소 건설공사를 80억원에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따라 다코웰은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 일대 3만㎡ 부지에 들어설 태양광 발전소의 태양전지 모듈 공급부터 전력변환설비, 원격감시제어설비, 수배전반 설치 및 시운전에 이르기까지 일괄적으로 공사를 수행한다.

200W급 태양광 모듈이 모두 5000장 투입돼 제작되는 이 발전소는 올해 9월에 완공돼 연간 1500메가와트아워(M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되며, 이는 일반가정 3천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다코웰 관계자는 “올해 발전소 공사 수주목표 200억원 달성을 위해 국내업체와 상담을 진행 중이고, 내년부터는 태양광발전 모듈, 인버터도 본격 생산할 계획”이라며, “해외 유수업체와 기술제휴를 추진하는 등 기술개발에 진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양광발전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코웰을 합병하기로 한 다스텍의 황형재 사장은 “지난 7월1일의 대우엔지니어링 태양전지 모듈공급과 이번 태양광 발전소 공사수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발전사업 매출이 일어날 것”이라며 ” 인버터 제조 뿐만 아니라 태양전지를 이용한 다양한 파생 제품 생산에도 도전하여 태양광 발전사업의 수직계열화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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