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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바람이 여전히 대단하다. 대형마트를 가면 예전에는 산더미처럼 쌓아놓은 맥주코너자리를

막걸리가 대신하고 있다.

각종 포털사이트에도 막걸리 만화가 등장하고 있고 무가지 신문에 또한 막걸리 만화가 자리하고있다

전통주회사인 국순당 또한 차트를 보면 쉽게 알겠지만 막걸리 때문에 주가가 2배이상 뛴것을

알수있다. 국순당은 막걸리회사도 아니고 단지 수많은 전통주중에 막걸리가 포함됐을 뿐인데

그거 하나도 2배가 되다니. 정말 막걸리의 열풍은 대단하다.

근데 국순당에 악재가 생겼구나. 이마트에서 수입쌀로 만든 막걸리는 취급을 안하겠단다

어느 기사를 보니 순우리쌀로 막걸리 빚는 곳이 거의 없단다. 대부분이 수입쌀이라는 얘기.

우리쌀로 하면 단가가 안맞는데나 어쩐대나.

어느 머리좋은 사람이 좋은 시스템을 만들면 참좋겠다.

우리 농가도 살고. 막걸리도 우리쌀로 빚어먹으면 얼마나 좋을까...

수입쌀로 만든 '국순당 생막걸리'(사진)가 7월부터 이마트에서 퇴출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해 국순당 막걸리 매출에도 일정부분 타격이 예상된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전국 127개 점포에서 오는 7월 중순부터 수입쌀 막걸리를 판매하지 않는다. 이마트는 지난 5월 수입산 막걸리 판매중단 방침을 세운 뒤 2개월 유예기간을 거쳐 내달부터 실질적인 판매금지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재 이마트에서 판매중인 수입쌀 막걸리 중 매출 1위인 국순당 생막걸리는 '안타까운' 처지가 됐다. 미국 쌀로 만든 국순당 생막걸리는 이마트 전체 막걸리 매출의 25∼30% 를 차지한다.

그러나 이마트가 우리 농산물 사용 장려 차원에서 수입쌀 막걸리 판매를 중단함에 따라 국순당 생막걸리는 이마트에서 더 이상 매출을 올릴 수 없게 된다. 이번 퇴출 조치로 국순당 생막걸리는 올해 매출 목표 달성에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국순당은 이마트의 수입쌀 막걸리 판매 중단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쌀로 빚은 생막걸리'를 출시해 납품하고 있지만 가격이 30% 정도 비싼데다 소비자 선호도도 떨어져 판매 비중은 낮다. 한마디로 국순당 생막걸리의 빈자리를 우리쌀로 빚은 생막걸리가 빠르게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국순당 우리쌀로 빚은 생막걸리는 이마트내 판매 점유율이 전체 막걸리 매출의 10% 안팎에 그치고 있다"며 "주력제품인 국순당 생막걸리가 이마트에서 퇴출돼 국순당 막걸리의 이마트 매출은 수 십 억원 이상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경쟁업체들이 앞다퉈 좋은 품질의 우리쌀 막걸리를 출시하는 것도 국순당 영업환경에 위협적이다. 배상면주가가 내달 12일부터 선보이는 '배상면 100년 생막걸리'가 대표적이다. 이 막걸리는 자연 탄산 농도를 높여 청량감이 뛰어난데다 유통기한도 45일이어서 국순당 우리쌀 막걸리의 경쟁자로 부상할 조짐이다.

영업력이 뛰어난 대기업들이 앞 다퉈 막걸리 사업에 진출하는 것도 막걸리사업 비중이 높은 국순당을 압박하는 요인이다. 전문가들은 "체계적인 유통망과 마케팅 능력을 갖춘 대기업들이 막걸리 판매에 나선다면 국순당 등 막걸리 주력업체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며 "국순당 같은 일부 업체가 과점하는 양상이었던 막걸리 시장이 재편되며 소비자들은 더 다양한 막걸리를 마실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