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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백세주 독점체제 깨진다 [주요뉴스, 경제] 2001.06.06 (수) 20:13 국순당의 ‘백세주’가독점해 온 약주시장에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뒤늦게 약주 부문에 뛰어든 주류 메이저 진로와 두산의 협공에 국순당의1 강 체제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진로와 두산은 4월 이후 약주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 한 이후막강한 유통망과 마케팅력을 앞세워 ‘백세주’의 텃밭을 상당 부 분 잠식했다. 진로는 4월 25일14가지 약초를 우려낸 약주 ‘천국(天菊)’을내놓은 뒤 서 울 및 수도권과 광역시의 식당가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집중한 결과 한 달 만에 9만 상자(12개 들이)의판매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약주시장의 95%를 장악하고 있는 ‘백세주’의 한달 평균판매량이 15만~2 0만 상자(20개 들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괄목할만한 실적이다. 진로는 ‘ 천국’이판매 호조를 보임에 따라 매출 목표를 당초보다 대폭 상향 조정, 연말까지 시장 점유율을 30%까지 끌어 올린다는계획이다. 진로 관계자는 “기존 약주들이 갖고 있는 낡고 오래된 이미지에서 탈피해 맛과 상표명, 디자인, 병모양을 신세대 직장인의 기호에 맞춘 것이 주효했 다”고 분석했다. ‘천국’보다 한 달 앞서시장에 나온 두산의 13도짜리 전통약주 ‘군주 ’ 역시 신장세가 눈부시다. 3월 초 발매 이래 두 달 만에 10만200여상자 (12개 들이)가 팔려나가며 국순당의 아성을 위협하고있다. 두산의 마케팅 담당자는 “외국계 조사기관인 NFO코리아에 의뢰한 결과 블 라인드테스트에서 70%, 공개 시음테스트에서 80% 이상 ‘군주’가 ‘백세 주’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연내에‘백세주’를 추월해 50%대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것”이라고 장담했다. 당초 선발주자로서 느긋한 입장을 보였던 국순당도 양사의 맹추격전에 바 짝긴장하고 있는 눈치. 국순당 관계자는 “애주가들의 입맛을 하루 아침에 바꿔놓긴 힘들 것”이라면서도 “더이상 시장을 뺏기지 않기 위해 ‘백세 주’의 판촉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변형섭기자 hispeed@hk.co.kr 백세주 먹어보셨나요? 오십세주 먹어보셨나요? 못 드셔 봤다고요? 오십세주란......... 백세주 한변에 참이슬 한병을 1:1 비율로 섞은 술을 말합니다. 이는 백세주의 비싼 가격과 참의 쓴 맛을 중화 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이런식으로 30세주, 20세주,,,, 등등도 가능. 돈과 소주의 쓴맛을 싫어하는 젊은 층에서 인깁니다. 국순당 주가가 백세주로 참 많이 올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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