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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이 3분기까지 매출액 501억4200만원, 경상이익 142억6200만원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26일 국순당은 기업설명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매출액은 99년 한해 매출액 478억800만원을 넘어선 수준. 실적호전 이유로 국순당은 백세주의 인기와 더불어 다른 주류업계와 달리 독자 판매망을 갖춘 점, 철저한 가격관리, 차별화된 영업전략을 꼽았다. 이같은 실적호조세로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44.2% 늘어난 689억2500만원, 순이익은 28.7% 증가한 184억6800만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내년 5월경 신제품을 출시해 틈새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며 내년에 930억원 매출과 순이익 188억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배중호 국순당 대표이사는 백세주 매출 의존도가 너무 높다는 지적에 대해 높은 가격신축성과 단순한 유통단계를 갖추고 있고 기존 경쟁사들이 앞으로 1∼2년간은 쫓아오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배 대표이사는 "개인적으로 순이익을 배당, 투자, 내부유보에 동일하게 배분할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