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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출신 코스닥업체 이사, 새 회사서 시너지 효과 낼까게시글 내용
잘 짜인 대기업 경영 시스템이 도입되고 모기업과 유대가 강화된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벤처 기업의 미덕인 빠른 의사결정과 창조성은 퇴색될지 모른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최근 대기업 계열사로 편입된 인터넷 업체들은 기업 통합과정에서 대기업 출신 이사가 늘었다.
SK컴즈(옛 엠파스)는 SKT C&I 인터넷 사업단장과 기술원 원장 출신인 홍성철 씨를 비롯해 같은 회사 김수일 기획실장이 이사 후보에 올랐다.
최근 KTF 계열사로 편입된 음원업체 블루코드 역시 KTF 박원진 상무와 박인수 상무가 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며 KT 관련사인 KTH도 윤경림 KT신사업 추진 본부장이 이사 선임안에 들어갔다.
KTF 출신인 박기열 블루코드 이사는 "직원 수가 2000명이던 KTF와 100여 명인 회사 간에는 확실히 문화적 차이가 존재한다"면서 "처음엔 KTF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애를 썼지만 블루코드가 가진 벤처 정신이나 가족 같은 분위기 등 소중한 장점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전문가들도 대기업 이사 진입이 갖는 장점이 많지만 성장 기업은 자칫 대기업 문화를 접목하는 것이 독이 될 수도 있다는 평가다.
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SK컴즈는 회사 DNA를 SKT에 맞게 바꾸려는 노력이 예상되며 성공시 짜임새 있는 시스템을 갖게 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한 뒤 "하지만 빠른 의사 결정과 추진력이 훼손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NHN의 성공 사례에서 보듯 해당 분야 산업에 익숙한 사람들의 직관에 따라 고성장하는 사례가 많은데 대기업 출신 이사들이 그런 장점을 살릴 수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이재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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