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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에 인수된 콘텐츠업체 '만세'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블루코드, KTF에 피인수 이틀째 上.. 다른 이통계열 콘텐츠사도 강세]
이동통신사의 인터넷 콘텐츠업체 인수가 재개됐다. 2005년 SK텔레콤이 IHQ와 서울음반을 인수하며 시작된 이통사의 콘텐츠업체 인수가 전날 KTF가 블루코드를 인수하며 재개된 것.
KTF는 블루코드의 음악콘텐츠를 더욱 강화해 3세대(3G) 서비스 '쇼(SHOW)'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또, 블루코드가 KTF 음악콘텐츠 사업을 B2B로 확대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업종간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때문인지 팔리는 쪽과 사는 쪽 모두 초강세 행진이다.
13일 증시에서 블루코드는 개장부터 445원(14.86%) 오른 3440원을 줄곧 유지했다. 전날에 이은 이틀 연속 점(點) 상한가. 상한가 잔량만 400만주 가까이 쌓인 가운데 거래량은 1만5000여주에 불과했다. 전날 거래량은 17만여주였다.
전날 블루코드를 인수한다고 밝힌 KTF도 전날보다 3300원(10.28%) 오른 3만5400원으로 마감됐다. 장중 한때는 14% 이상 오른 3만6700원까지 오르며 시가총액 7조원을 넘기도 했다.
KTF의 블루코드 인수는 KTF의 모회사인 KT가 인수했던 올리브나인에도 영향을 미쳤다. 올리브나인은 전날보다 55원(3.09%) 오른 1835원을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는 6% 이상 오른 189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올리브나인은 전날에도 상한가를 기록하는 초강세를 보였다. KT는 지난해 11월 올리브나인을 인수했다.
지난 2005년5월 SK텔레콤에 인수됐던 서울음반도 전날보다 195원(6.60%) 오른 3150원으로 마감, 이통사에 인수된 콘테츠업체들의 강세 대열에 합류했다. 다만 2005년2월 SK텔레콤에 피인수, 콘텐츠업체의 이통사 회사 세일(Sale) 바람을 일으켰던 IHQ는 3%대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같은 이통사 계열의 콘텐츠업체의 동반 강세에 대해 증권 전문가들은 IP TV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 아니겠냐는 전망을 내놓았다. IP TV법이 곧 통과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KTF가 블루코드를 인수하면서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2005년 SK텔레콤이 IHQ와 서울음반을 인수했을 때도 관련주 주가는 폭등했다. 2005년 IHQ는 2월 초순 2000원선에서 연말 1만1000원대까지 주가가 폭발적으로 상승했다. 서울음반은 인수가 결정되기 직전인 5월 하순 3000원대 중반에서 불과 보름만여만에 1만원선까지 주가가 급격히 오른 바 있다.
전필수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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