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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반도체 패키징(Driver IC Packaging) 전문업체 크로바하이텍(대표 송한준, www.cloverhitech.com)은 LCD 패키징 양산을 28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LCD 패키징 양산은 디스플레이 구동칩과 CMOS 이미지센서 등을 전문적으로 개발·생산·판매하고 있는 매그나칩반도체(MagnaChip)와의 구동칩 관련 반도체 패키징 거래승인을 성사시키면서 시작됐다.

이에 따라 크로바하이텍은 기존 PDP 패키징 외에 LCD PKG 분야로 사업 확대를 가시화, 거래선의 다변화와 더불어 LCD, OLED PKG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크로바하이텍은 이를 계기로 지난해 부진한 실적에서 벗어나 매출은 물론 수익성도 큰 폭으로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크로바하이텍 반도체사업부의 주매출이 삼성SDI에 크게 의존하고 있었던 점에서, 이번 매그나칩반도체와의 거래승인(최종 고객은 LG필립스LCD)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고 자평했다.

이밖에도 크로바하이텍은 국내 주요 반도체 디자인하우스와의 전략적 제휴 및 세트업체들과의 파트너쉽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앞으로 패키징부분에서의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목표로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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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필수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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