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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은 23일
성호전자에 대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내실있는 지속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138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정종선 애널리스트는 "성호전자의 올해 가장 큰 성과는 전원공급장치(PSU) 사업부의 내실 있는 성장"이라며 "지난 2002년 신규 진출한 PSU 부문은 지난해까지 고전했으나 올해 매출액 급증에 따른 이익률 상승으로 안정 성장의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내년에는 박스타입 콘덴서가 매출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성호전자가 새로 생산 체제를 갖춘 LCD에 쓰이는 박스타입 콘덴서가 올해 말 UL마크를 취득하면서 신규 매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환율 급등도 성호전자의 수출 전망을 밝게 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성호전자는 원자재를 국내에서 조달하기 때문에 환율 상승이 유리하다"며 "올해 들어 신규로 대만 업체와 삼성전기 홍콩법인에 납품을 시작해 해외 매출액 증가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종선 애널리스트는 "성호전자의 올해 가장 큰 성과는 전원공급장치(PSU) 사업부의 내실 있는 성장"이라며 "지난 2002년 신규 진출한 PSU 부문은 지난해까지 고전했으나 올해 매출액 급증에 따른 이익률 상승으로 안정 성장의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내년에는 박스타입 콘덴서가 매출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성호전자가 새로 생산 체제를 갖춘 LCD에 쓰이는 박스타입 콘덴서가 올해 말 UL마크를 취득하면서 신규 매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환율 급등도 성호전자의 수출 전망을 밝게 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성호전자는 원자재를 국내에서 조달하기 때문에 환율 상승이 유리하다"며 "올해 들어 신규로 대만 업체와 삼성전기 홍콩법인에 납품을 시작해 해외 매출액 증가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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