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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문병환 기자]유비컴이 신한은행, 동양그룹계열의 동양창업투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OLED 증착 장비 생산업체인 ㈜선익시스템을 인수함으로써 새로운 성장동력을 갖추게 됐다고 1일 밝혔다.

선익시스템은 연구용 장비분야에서 굴지의 OLED증착장비 생산업체로서 연구용에서 파일럿, 대면적 양산용까지 다수의 OLED 장비를 국내외 유수 패널업체, 재료업체, 연구소 등에 납품하고 있다. 특히 삼성SDI로부터 AM OLED장비 기술혁신상 수여, 산업자원부의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는 등 OLED 장비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AM OLED는 밝기, 명암비, 응답속도, 색 재현율, 시인성 등에서 뛰어난 화질을 보이고 제조공정이 단순하며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어 ‘꿈의 디스플레이’로 여겨지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2007년을 기점으로 기술적 제약이 상당부분 해소됨에 따라 삼성SDI, 소니 등 AM OLED 점유율 1~2위 업체 뿐만 아니라 그동안 관망하고 있던 LG디스플레이, 대만의 TOP디스플레이 등 후발업체도 최근 생산라인 증설에 박차를 가하는 등 시장을 선점하기 위하여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휴대전화, MP3 등을 중심으로 LCD를 대체하면서 시장조사기관들은 AM OLED 시장이 연평균 103% 이상 급성장하면서 2015년에는 200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OLED 조명시장에서도 친환경 조명기술 개발을 위한 유럽의 OLLA 프로젝트가 지멘스, 오슬람, 필립스를 중심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냄에 따라 2010년 이후부터 2015년까지 연간 80%의 고도 성장을 지속하여 약 20억 달러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선익시스템은 삼성전자, 삼성SDI, 코오롱 등에 양산장비를 공급하였으며 해외에는 2003년도부터 진출을 하기 시작하여 중국, 대만, 프랑스, 독일업체 등에 OLED, SPUTTER, CVD 장비등을 수출하고 있다.

문병환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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