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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감기환자 너도나도 병원행..'AI 공황' <BR><BR>[연합뉴스 2006-02-21 21:12] <BR><BR><BR>(뉴델리=연합뉴스) 정규득 특파원 = 인도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발생 나흘째를 맞아 감기 환자들의 병원행이 줄을 잇는 등 사실상의 공황상태가 연출되고 있다. <BR>AI 바이러스인 H5NI의 감염 사례가 처음 보고된 마하라슈트라주의 나바푸르 지구에서는 기침이나 고열 증세가 있는 사소한 감기 환자들이 AI 감염 가능성 때문에 너도나도 병원으로 몰려들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21일 전했다. <BR><BR>마하라슈트라주의 T.P. 도케 보건국장은 "20일 밤 이후 나바푸르 지구에 설치된 임시 의료센터에 검진을 위해 몰려든 환자들만 500명이 넘는다"면서 "주정부는 46개의 새로운 혈액 샘플을 수거해 조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BR><BR>그는 또 "정부는 20일 하루 호별 방문조사를 통해 3만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AI 감염 여부를 조사했다"고 소개하고 "총 70만마리의 닭을 살처분한다는 계획은 오늘 마무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BR><BR>인도에서는 아직 공식적으로 AI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는 한 명도 없다. 그러나 AI 유사 증세로 격리된 환자는 총 8명으로 늘어났으며, 이들에 대한 조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당국은 이번 사태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으나 인도인들의 눈과 귀는 온통 22일 발표될 조사 결과에 쏠려 있다. <BR><BR>현지 소식통들은 전날 50여만마리의 닭을 살처분했던 인부들이 이날도 푸른색 방역복으로 중무장한 상태로 같은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AI의 직격탄을 맞은 나바푸르 지구의 5천여 축산 농가에는 시름이 더욱 깊어가고 있다. <BR><BR>나바푸르 축산농가협회의 굴람 보라는 "닭 3만마리가 죽어 나가면서 직업도 잃었다"면서" "지금의 사태는 수천여 농가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라고 지적했다. <BR><BR>주정부는 AI 발병지에 있는 양계장 48곳도 3개월간 폐쇄하기로 하는 한편 피해 농가에는 마리당 40루피(900원 정도)의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지만 그것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게 농민들의 입장이다. <BR><BR>보라는 "이것은 말도 안된다"면서 "현 상황은 지진 등과 같은 국가적 재난으로 취급돼야 하고 정부도 그런 차원에서 이번 사태를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BR><BR>인도에서는 AI가 발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파키스탄과 네팔 등 인접국들은 일제히 인도 가금류에 대한 수입 금지를 선언했다. 또 인도 카슈미르 주정부도 다른 지역의 가금류에 대한 수입을 잠정 중단했고 호텔이나 항공사들도 식단에서 닭고기와 달걀 메뉴를 없애고 있다. <BR><BR>이에 따라 인도에서는 며칠 만에 닭값이 40%가 폭락했으며, 앞으로 최소한 몇 주 동안은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도는 연간 8천440만달러 어치의 닭고기와 달걀을 수출하고 있다. <BR><BR>http://blog.yonhapnews.co.kr/wolf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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