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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갈매기' 북상...관련주엔 '햇살'게시글 내용
태풍 '갈매기'가 이번 주말 부상한다는 소식에 태풍 관련주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방역업체와 농약업체, 비료업체 등이 관련주로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태풍으로 방역 및 소독 작업이 늘어나고 농작물 병충해를 막기 위해 비료 살포 작업이 늘어나면서 관련 제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말부터 북상하는 태풍 갈매기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이라는 예보가 나오면서 벌써부터 파루, 경농, 남해화학, 조비 등 관련 종목들이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파루는 지난 16일 이후 상승세로 전환, 하락장에서 벗어나고 있다. 이 회사는 병충해 방제기를 생산하는 업체로, 최근 정부의 쇠고기 이력제 도입 관련 수혜주로도 꼽혀 왔지만 지난달말부터 국내 증시가 조정을 보이기 시작함에 따라 동반 약세를 보였다.
특히 이달 초까지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들이 지난 10일부터 순매수세로 전했다는 점도 향후 주가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17일에도 8205주를 사들였다.
폐기물처리업체인 코엔텍도 지난 16일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다. 태풍 예보에 이어 국내 증시서 셀 코리아를 지속하고 있는 외국인이 이달 초 들어 꾸준히 사들이고 있다는 점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코엔텍의 경우 2003년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했던 태풍 '매미'로 매출이 늘어난 바 있다.
천적을 이용한 병충해 방제업체인 세실도 지난 10일 이후 단 하루를 제외하고는 줄곧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비료업체인 경농 역시 국제 곡물가 강세 소식과 태풍 예보, 자사주 취득 등의 호재가 겹치며 지난 9일부터 강세장을 연출 중이다.
이밖에 남해화학과 조비 등의 비료업체들도 지난 16일 후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김연우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태풍으로 방역업체와 농약업체, 비료업체 등의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관련주들이 움직이고 있다"며 "하지만 매년 이맘 때 태풍 시즌이면 함께 나타나는 테마이므로 추격매수는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5일 필리핀 북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 갈매기는 지난 17일 오후 4시 관측으로는 강도 '강(중심부근 최대풍속이 초속 33m ~44m)'에 크기는 소형(초속 15m의 바람이 부는 반경이 300㎞ 이하인 태풍)급이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nomy.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업계에서는 방역업체와 농약업체, 비료업체 등이 관련주로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태풍으로 방역 및 소독 작업이 늘어나고 농작물 병충해를 막기 위해 비료 살포 작업이 늘어나면서 관련 제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말부터 북상하는 태풍 갈매기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이라는 예보가 나오면서 벌써부터 파루, 경농, 남해화학, 조비 등 관련 종목들이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파루는 지난 16일 이후 상승세로 전환, 하락장에서 벗어나고 있다. 이 회사는 병충해 방제기를 생산하는 업체로, 최근 정부의 쇠고기 이력제 도입 관련 수혜주로도 꼽혀 왔지만 지난달말부터 국내 증시가 조정을 보이기 시작함에 따라 동반 약세를 보였다.
특히 이달 초까지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들이 지난 10일부터 순매수세로 전했다는 점도 향후 주가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17일에도 8205주를 사들였다.
폐기물처리업체인 코엔텍도 지난 16일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다. 태풍 예보에 이어 국내 증시서 셀 코리아를 지속하고 있는 외국인이 이달 초 들어 꾸준히 사들이고 있다는 점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코엔텍의 경우 2003년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했던 태풍 '매미'로 매출이 늘어난 바 있다.
천적을 이용한 병충해 방제업체인 세실도 지난 10일 이후 단 하루를 제외하고는 줄곧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비료업체인 경농 역시 국제 곡물가 강세 소식과 태풍 예보, 자사주 취득 등의 호재가 겹치며 지난 9일부터 강세장을 연출 중이다.
이밖에 남해화학과 조비 등의 비료업체들도 지난 16일 후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김연우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태풍으로 방역업체와 농약업체, 비료업체 등의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관련주들이 움직이고 있다"며 "하지만 매년 이맘 때 태풍 시즌이면 함께 나타나는 테마이므로 추격매수는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5일 필리핀 북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 갈매기는 지난 17일 오후 4시 관측으로는 강도 '강(중심부근 최대풍속이 초속 33m ~44m)'에 크기는 소형(초속 15m의 바람이 부는 반경이 300㎞ 이하인 태풍)급이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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