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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조류독감 재앙'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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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O, '조류독감 재앙' 경고 | |||||||||
| [YTN뉴스 2005.02.24 05:00: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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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지구촌은 조류독감 재앙에 임박해 있다고 세계보건기구, WHO가 경고했습니다. 조류독감이 아직 사람간 강한 전염력을 띠지는 않았지만 종의 경계를 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고 WHO는 경고했습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지난 12월 이래 조류독감으로 13명이 숨진 베트남에서 조류독감 정상회의가 열렸습니다. 개막식에서 세계보건기구는 강도높은 경고를 보냈습니다. [인터뷰:시게루 오미, WHO 서태평양 사무처장]"세계보건기구는 재앙이 닥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세계보건기구 전문가들은 조류독감이 아직 사람간 전염력을 확보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강한 활동력을 가지고 있다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종의 경계가 무너질 징후가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시게루 오미, WHO 서태평양 사무처장]"조류독감 바이러스가 고양이와 호랑이에게서도 발견되고 있습니다."조류독감이 사람간 전염력을 확보한다면 그 파괴력은 2년전 8백명의 희생자를 낸 사스를 능가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합니다. 겪어보지 못한 바이러스라 사람 몸에 면역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사람과 가축이 가깝게 생활하는 아시아의 사육방식부터 바꾸고 검역소 강화 등 조류독감 확산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사뮤엘 주치, 유엔농업식량기구 관계자]"조류독감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세계 20개국 정부 관계자와 보건 전문가들은 내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정상회의에서 2년째 아시아를 괴롭히고 있는 조류독감 퇴치 방안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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