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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한가 종목에 물리지 않고 빠져 나오는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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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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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77 2004/04/2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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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한가 종목에 물리지 않고 빠져 나오는 비법

이날 LG마이크론은 8만7000원까지 올랐다가 8만1300원에 마감됐다. 주성엔지니어링도 1만6650원까지 상승했다가 1만5200원으로 떨어진 채 거래를 마쳤고 매커스도 신고가를 경신한 뒤 소폭 하락했다.

한국창투 서울일렉트론 한림창투 등 코스닥에서만 8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거래소에
서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동신제약 오양수산 등 사스 관련 24개 종목을 합하면 105개나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수가 숨고르기를 하는 동안 엄청난 시세를 내는 종목이 줄을 잇고 있는 것이다.

개인투자자들의 고민은 이런 상한가 종목(또는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을 뒤쫓아 사야 하느냐 하는 것. 또 운 좋게 길목 지키기에 성공 해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은 언제 빠져 나와야 이익을 최대화할 수 있느냐는 게 관심이다.

대전 L씨는 이에 대해 명확한 기준을 제시한다. △상한가는 상한가인데 △거래가 급증하면서 △상한가 매수잔략이 엄청 쌓여 있으면 무조건 매도하라는 것.

그는 “지금은 코스닥종목에 투자하지 않지만 4년전인 2000년3월인가에 가산전자를 샀는데 4번째 상한가를 치는 날 미련없이 팔았다”고 했다. “당시 상한가 매수 잔량 이 160만주나 쌓여 있어 증권사 직원과 옆에 있던 투자자들이 왜 더 갈텐데 파느냐고 말렸지만 거래량이 급증했기 때문에 팔았다”며 “매도 한 다음날 시초가는 플러스였지만 이내 보합으로 밀린 뒤 4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는 것.

그는 “바닥에서 거래량이 늘어나면 사고 꼭지 부근에서 거래량이 증가하면 매도해야 한다”며 “주가 상승을 있어야 상한가 종목을 뒤쫓아 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쪽박의 추억'과 '대박의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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