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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전문경영인 출신 노창근 현 대표 관계사가 최대주주로]
상장한지 채 석달도 되지 않은 바텍의 전문경영인이 바텍을 인수했다.
바텍은 19일 최대주주가 임성훈씨 외 1인에서 이우테크놀로지, 노창근 바텍 대표 등 6인(20.57%)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금속절삭가공 및 엑스레이(X-Ray)발생기기 제조업체인 이우테크의 최대주주는 노창근 바텍 대표로, 지분 43.20%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사실상 노 대표가 인수한 것.
바텍 관계자는 "이번 지분 취득은 현 경영진인 노 대표의 경영권 강화를 위해 이뤄진 것"이라며 "그간 주주들을 중심으로 바텍의 현 주력 사업을 일궈 온 노 대표의 경영권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인수자금이 83억원에 달하는 만큼 자금 부담이 커 노 대표 개인이 아닌 이유테크를 통해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노 대표는 2001년 바텍에 합류한 전문 경영인이다. 바텍은 임성훈 전 대표가 1992년 설립, 산업용 엑스레이, TFT-LCD장비 사업 등을 진행해왔으나 매출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노 대표가 2001년 전문경영인으로 영입됐으며, 기존 산업용 엑스레이에서 의료용으로 방향을 전환, 치과용도로 특화하면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임 전 대표는 노 대표의 취임 이후 바텍의 미국 현지법인장으로 미국시장 개척 등의 활동을 했으나 2004년 공동 대표직에서 물러났고, 지난 10월에는 이사직에서도 물러났다.
바텍 관계자는 "임 대표가 물러난 것은 일신상의 사유로 구체적인 이유는 알지 못한다"며 "다만 임 대표가 지난 6월 주총에서 '황금낙하산' 등 적대적 인수합병(M&A) 방지 조약에 찬성한 점 등을 감안할 때 현 경영진과 경영권 관련한 갈등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바텍은 상장 이후 보호예수 기간 만료 시 최대주주인 임 전 대표의 지분이 매각돼 경영권이 위협 받을 가능성에 대비, 지난 8월 임시 주총을 통해 ‘황금낙하산’, ‘해임가능이사수의 제한’을 도입한 바 있다. 임 전 대표는 164만5800주(18.26%)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물량에 대한 보호예수는 내년 9월에 풀린다.
한편 바텍은 지난 9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지난해 매출액 396억, 영업이익 52억원, 순이익 51억원을 기록했으며 올 상반기에는 매출 263억, 영업이익 28억, 순이익 34억원을 달성했다.
전혜영기자 m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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