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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에 기술벤처 3000개 육성 |
[전자신문 2005-04-01 09:23] |
대덕 연구개발(R&D) 특구가 향후 10년내 세계 초일류 혁신클러스터로 조성된다.
정부는 오는 2015년까지 대덕지역을 △첨단기술기업 3000개 △외국R&D센터 20개 △연간 기술료 수입 5000억원 △매출액 30조원 △나스닥 상장기업 수 20개를 보유하는 연구 및 경제의 중심지로 육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진흥기금, 해외펀드 등을 활용해 2009년까지 1000억원, 2012년까지 3000억원을 조성한 뒤 벤처기업과 연구소기업에 우선 지원키로 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31일 대전광역시 대덕연구단지 내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열린 ‘대덕R&D특구 비전 선포식’을 통해 “간판(특구)만 새로 다는 것이 아니라 명실상부한 혁신클러스터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특구 육성계획이 수립됐다고 해서 성공이 저절로 따라오는 것은 아니다”며 “산·학·연이 ‘혁신 동반자’로서 협력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오는 7월까지 ‘대덕연구개발특구 등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을 제정, 특구를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다. 또 특구육성종합계획을 수립하고 특구지원본부를 설립해 세계 초일류 혁신클러스터를 실현하기 위한 △선진형 벤처생태계 조성 △글로벌 환경 구축에 힘쓰기로 했다.
선진형 벤처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벤처투자펀드(과기진흥기금, 해외펀드) 지원을 통한 벤처금융 활성화, 입주용지 확충, 첨단기술의 지속적 공급, 맞춤형 인력양성 지원, 전문 경영역량 강화, 전방위 마케팅 지원 등의 요소를 갖추기로 했다.
벤처금융 활성화 방안으로는 과학기술진흥기금과 해외펀드 외에도 향후 발행될 ‘과학기술 국채’의 일부를 끌어들이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특히 대덕특구만을 위한 채권 발행도 검토될 전망이다.
글로벌 환경 구축을 위해서는 2007년까지 5만평 규모의 외국인 전용단지 개발, 외국인을 위한 교육·의료·주거 환경 조성, 국제화 종합지원시설(과학기술 창조의 전당) 건립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 같은 대덕특구 지원체계는 제2, 제3 지역의 특구 육성을 위한 모범사례로 활용될 예정이다. 정부는 중장기적으로 대덕을 혁신클러스터의 발원지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최석식 과기부 차관은 “기본적인 정부 역할은 시장경제 원리에 따라 기업의 활동 여건을 조성해주는 것”이라며 “대덕특구에 입주하면 다량의 양질의 자금을 비롯해 건물, 마케팅, 판로, 경영능력 보완 등의 종합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
사진: 31일 대전 과학기술원에서 열린 ‘대덕연구단지개발특구 비전 선포식’에 참석한 노무현 대통령이 과학영재 정미라양과 함께 직립형 로봇 ‘휴보’에게서 ID카드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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