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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수기와 정수기의 한 판 싸움게시글 내용
이온수기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집중되겠내요.^^ 이온수기 협회가 구성되고 조직화되면 판매량에도 추가적인 시너지 효과가 있겠내요. 참고로 마이크로 뱅크란 이온수기 제조업체는 솔고의 계열사입니다.^^
이온수기 효능 놓고 논란 |
[파이낸셜뉴스 2005-03-29 17:15] |
최근 모 방송사의 이온수기 효능 관련 보도로 알칼리 이온수의 효능시비가 불거진 가운데 정수기업계와 이온수기 업계간 갈등이 표면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온수기 업계에서는 이온수 효능에 대한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그동안 진행해온 임상실험 결과를 앞당겨 발표하는 것은 물론, 이온수기 제조업체들의 협의체인 이온수협의회(가칭)를 구성하는 등 상황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이온수를 놓고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것은 이온수기가 기존 정수기의 강력한 대체제로 부각되면서 정수기시장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
이온수기는 최근 알칼리 이온수가 위장병,피부병 등의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용자수가 폭발적인 증가를 거듭해 왔다. 그러나 정수기가 아닌 의료기로 허가받은데다 아직 국내에선 그 효능이 입증되지 않았다는 점 때문에 과장광고 및 사용에 따른 위험성 등의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정수기 업계 한 관계자는 “이온수기 업체들이 아직까지 알칼리 이온수의 효능에 대해 구체적으로 입증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의료기로 분류되어 있는 이온수기를 소비자들에게 충분한 설명없이 판매해 왔다”며 “이온수는 먹는물 기준에도 벗어나 있어 이에 대한 적절한 제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도 “위산 중화 등의 목적에 한정해 사용돼야 하고 의사와 충분한 협의나 상담을 통해 사용돼야 한다”는 견해다.
반면 이온수기 제조업체들은 “일본에서는 30여년전부터 이온수기가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을 뿐 아니라 후생성도 오래 전부터 이온수의 효능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다”며 “최근 국내 모대학 교수진에 의한 이온수 임상실험 결과에서도 그 효능이 입증되고 있는만큼 이온수기 효능 시비는 근거없는 모함”이라고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와관련 A이온수기업체는 당초 6월이후로 예정되어 있던 이온수기 효능에 대한 임상실험 결과 발표를 4,5월로 앞당길 예정이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알칼리수에 대한 모 방송사의 보도와 관련, B 이온수기 업체 관계자는 “방송에서 인용된 ‘약알칼리수를 복용시 암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모대학 교수의 말은 검증되지 않은 주장일 뿐 아니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했을 때 상당히 무책임한 발언이었다”며 “해당 교수 및 학교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등 강력한 대응방안을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한 정수기 업체 관계자도 “이온수기의 효능에 관한 자료는 국내에 없다 뿐이지 일본엔 연구자료가 많다”며 “이런 내용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효능 시비를 거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논란과 관련, 그동안 협의체 없이 개별 플레이에 의존해 왔던 이온수기 업체들은 가칭 ‘이온수 협의회’라는 임시기구를 구성하고 항의 성명서 발표 등 적극적인 대응책을 모색중이어서 정수기 업계와의 대립각이 더욱 날카로와질 것으로 보인다.
/ dskang@fnnews.com 강두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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