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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수정수기 시장 급성장 |
[파이낸셜뉴스 2005-03-22 17:09] |
정수기시장 비수기인 겨울철에 이온수정수기 판매가 지난해 동기대비 두배 이상 늘어나는 등 관련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어 음용수시장에 일대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22일 이온수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월평균 1만 2000대 수준에 머물던 이온수기 판매고는 올들어 지난해 여름 성수기 수준인 월평균 2만대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온수기 가격은 대당 100만원대 초반에서부터 비싼것은 200만원을 웃돌고 있어 이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이온수기 시장 규모는 3000억원대에 육박할 전망이다. 업계는 올해 이온수정수기 시장이 본격적인 팽창기에 진입했다고 보고 생산능력 확대를 서두르고 있다.
청호나이스 등에 이온수정수기를 공급하고 있는 마이크로뱅크(솔고계열사)는 지난해 말 생산대수가 월 300∼400대에 그쳤으나 올들어 주문이 급증,생산대수가 700∼1000대로 늘면서 철야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휴일에 집에 가기조차 힘든 날이 잦아졌다”며 “현재 생산능력을 월 3000대로 늘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웅진코웨이개발도 대당 판매가격이 180만원에서 220만원에 달하는 이온수정수기 신제품이 출시 2달만에 6000대 이상 팔려나가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니아만도의 경우 올해는 지난해 매출액 320억원보다 60%이상 많은 520억원의 매蓚戮?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이온수기시장이 활발한 것은 알칼리 이온수가 피부질환, 혈당수치저하, 변비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기 때문.
최근 식약청이 일부 이온수기 업체들에 대해 과대?허위광고 철퇴를 내리면서 시장위축이 우려됐지만 예상과 달리 오히려 이온수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온수기 제조업체인 A사의 한 관계자는 “식약청 단속에 걸렸던 업체들 중 상당수가 영세 업체들로, 오히려 ‘옥석가리기’를 통해 이온수기 시장의 성숙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온수기 시장을 사이에 둔 업체간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위니아만도가 오는 5월중 신제품을 선보이며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인 것을 비롯, 업계 선두권인 바이온텍도 고유브랜드로의 시장개척을 선언하고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공기 청정기로 잘알려진 청풍도 상반기중 자사 고유 기술로 개발한 이온수기를 선보이며 시장공략에 나설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특히 몇몇 업체는 모 대학 교수진과 함께 이온수 관련 임상실험을 마쳤으며, 조만간 실험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져 업계 안팎에 지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이온수기와 관련 공식 임상실험결과가 나온게 없어, 실험내용에 따라 향후 이온수 시장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상당히 클 것이란게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 dskang@fnnews.com 강두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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