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얼마전에 말이야

3년가지고 있던 주식 털었었다

그리고 산게 솔고바이오

3년가지고있던 주식말이야

그거 10토막났던거였어

2만원 좀 안되서 들어갔다가

작년에 1900원까지 떨어지더라

오기로 주식을 했었지

돈 생기면은 물타기 물타기

원래 알던 회사였거든

내 다니던 회사 예전거래처였지

나 it노가다 한다고했었잖아...

평단가 엄청 낮아지고 보유한지 35개월만에 그회사 테마바람불면서

어느정도 수지가 맞아지기 시작하더라

그래서 다 털었지

3년사이에 주담이 2번바뀌데

전임주담이 작년주총장에서 나보러 미안하데

ㅋㅋㅋ

그리고 쪼만한 계열사 이사로 가더구만

새내기 주담이랑도 많이 놀았지

오죽하면 주담이 나보러 딴회사 소스준다고 거기투자하라고하데

사장새끼랑도 단둘이 진솔하게 얘기도해보고

회사로비에 들어누웠다가

업무방해로 경찰한테 잡혀갈뻔도 하고

ㅋㅋㅋ

암튼 3년 생고생후에 그나마 본전은 되더라

뭐 수많은 기회비용 놓친거 생각하면 후회될일이지만

잃지 않은것만으로도 천만 다행이랄까

난 기다림에 자신이 있다

그러나 얘들아

우리친구들

솔바주주들

지금 추세가 꺽여 버렸어

황세테마는 이제 끝이라고 봐야돼

아주 짧은 반등이 있을까

고점대비 딱 반토막이난 날이야

그래도 더 떨어질것 같은 느낌을 지울수가 없을꺼야

친구들아

너희들은 가족이 있구 마누라에 똘망똘망한 아가들 고생시키지마라

나는 혼자라서 ...그렇다고 부모형제가 없는건 아니지만...

나이 30후반에 기다림 그리고 고독을 즐기는 스타일이야

내가 예전에 청소하고 간다고 팍스에 쓴글 있을꺼야

마지막에 나만 남았으면 좋겠다

다들 월요일에 던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