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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윤선희기자]  외국인의 9일째 순매도에 기관이 가세하면서 지수가 큰 폭 
으로 하락하고 있다. 
현물 약세 영향으로 지수선물 시장도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15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323억원 순매도를 기록, 9일째 매도우위를 이어가 
고 있다. 기관도 441억원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서 지수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기 
금이 101억원 순매도, 증권 64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699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591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362 
억원, 228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1.73포인트 하락한 1007.96을 기록 중이다. 
 
 
 현물 시장의 약세 여파로 인해 시장베이시스가 0.2~0.3 수준을 오가는 콘탱고 상태이 
지만 0.6 수준까진 개선돼야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될 수 있다는 게 증권가의 시각이다 
. 외국인이 선물을 2227계약 순매수 중이나 현물 약세 영향으로 베이시스가 쉽사리 개 
선되지는 않고 있다.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1.60포인트 하락한 
130.10을 기록 중이며 미결제약정은 4172계약 늘어 신규 포지션 설정이 활발하게 이뤄 
지고 있는 모습이다. 
 
 어닝시즌을 앞두고 기술주의 1/4분기 실적 부진 우려감이 고조되고 있는데다 원달러 
환율 하락, 유가 상승 등의 악재 요인들이 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또 
펀드 환매 및 외국인 기관의 차익실현 압력도 줄어들지 않고 있어 지수 하락 압력 또 
한 낮아지지 않고 있다. 따라서 당분간 수급측면에서 매수세 전환을 기대하기는 어려 
울 것으로 보인다. 
 
 황재훈 LG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하면서 최근 상승분을 상쇄하는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며 "당분간 증시는 등락폭이 커질 수 있는 장세"라고 말했다. 
 
 
 
윤선희기자 sunny@money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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