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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봄철 황사 피부보호 강조 2005/03/06 22:08 송고



손을 씻는 북한 어린이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북한은 6일 봄철 황사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며 황사 발생시 외출을 자제하고 목욕을 할 것을 강조했다.

   북한 보건성 산하 피부병예방원 표동화 부원장은 이날 조선중앙텔레비전에 출연, 피부가 황사에 노출되면 황사 속에 포함된 세균과 바이러스를 흡수, 피부염과  급성 두드러기 등 피부병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황사가 자주 일어나는 곳에서는 피부종양, 중독성 피부염, 습진 등의 피부병 발생률이 훨씬 높다고 지적하고 습진이나 두드러기 등 피부병에  걸려있을  경우 피부병이 더 악화하거나 만성화되기 쉽다고 밝혔다.

   표 부원장은 황사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황사주의보가 발령나면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할 때는 최대한 노출을 피하며 귀가 후 반드시 얼굴을 닦고 목욕을 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피부가 약한 어린이들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황사로 피부병이  생기면 즉시 전문기관을 찾아 치료 받을 것을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