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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로 접어들면서 공기청정기업체들이 본격적인 마케팅 경쟁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전체 매출의 35∼40%가 3·4월에 집중되는 등 황사가 본격화되는 봄은 공기청정기업계의 최대 성수기. 웅진코웨이개발과 청풍,샤프전자,삼성전자 등은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행사 등으로 고객의 마음잡기에 나서고 있다.
◇고객잡기 경쟁=삼성전자는 하우젠 브랜드의 공기청정기 출시를 기념,구매 전 고객에게 친환경 차렵이불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중이다. 또 홈페이지 방문 신청고객중 200명을 선정,공기질 측정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갖고 있다.
청풍은 이달 10일까지 특정 제품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4만∼6만원 백화점 상품권과 칫솔살균기를 증정하며 샤프전자도 3·4월중 자사의 특정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2만∼4만원 상품권을 지급한다.
웅진코웨이개발도 지난달 중순 어린이들에게 마스크를 나눠주는 이벤트를 가진데 이어 이달에도 각종 이벤트·캠페인 등으로 본격적인 황사 마케팅에 나설 방침이다.
또 LG전자 등 대부분의 공기청정기 출시업체들은 임산부 및 알레르기·호흡기 질환자,새 집으로 이사가는 고객 등에게 20% 내외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올바른 활용법=잘 알면 그만큼 더 잘 쓰게 되는 법. 위니아만도가 전하는 효과적인 공기청정기 활용법을 소개한다.
우선 꾸준하게 필터를 청소하고 적정 시기에 필터를 교체해주는 것이 기본이다. 공기청정기를 시간대별로 장소를 옮겨 사용하면 1대로 3∼4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청소할 때나 요리할 때 공기청정기를 가동하면 과다한 이물질을 흡입,필터를 오염시켜 결과적으로 필터의 수명이 단축되므로 청소나 요리 후 환기를 한 다음 공기청정기를 가동하는 게 바람직하다.
또 TV 등 전기가 흐르는 전자제품 등의 주변에 많은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공기청정기 흡입구를 가전제품 방향으로 두는 게 효과적이며 구석진 곳에 설치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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