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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두번째... 직장... 서울로...왔었죠....^^

그땐.. 참... 세상을...얻은 것 같았었는데...

그때부터... 잘 못된...길을... 걸었나 봐요... .

먼저...서울에... 살고 있던... 친구들과... 일요일에... 경마장에... 갔었죠...

재미있다고... 가보자고 해서...

촌놈...호기심 반... 기대반....

스포츠 신문도 사고...경마전문지도...한권사들고.... 나름대로... 분석을..한뒤...

마권을..사고...  경기를... 지켜보는데...얼마나..... 흥분이...되던지...

돈을... 땄는지... 잃었는지는... 기억이... 나질...안는데...

암튼...중요한것은.... 그 날이... 시작이었다는...거죠..

그 뒤... 저는.... 주말 마다...경마장에... 가게 되었죠....

그리고...경륜장에도....가게 되었죠...

마지막 바퀴를...알리는... 종소리가...땡땡땡땡... 급하게... 울리면....

내... 심장도.... 함께.... 미친듯이... 뛰게 되었답니다...

거시서...보게 되는... 수 많은.... 망가지는...군상들을....보며......

그것을... 앞으로의...나의 모습이라는..것을... 깨달을...때쯤에는....

이미... 몇개의...카드를... 돌려막아야 하는... 엄청난.... 결과를...초래하게 되었죠....

.....

지금도... 스포츠 신문을...보다... 경마관련 기사를... 보게 되면...

너무나...부끄러워.... 얼른... 치워버린답니다....

정말...시간을... 되돌릴 수 만...있다면....

처음...경마장...간날로... 가고 싶습니다....

그날로만....갈 수 있다면.... 이...늦은...밤.... 이러고 ...있지도...않겠죠....

살아온..제 모습..중에서... 가장..부끄러운...모습이...

아마도... 마권을...사려... 창구 앞에... 서 있던... 제 모습.. 이었던것.. 갔습니다...

지치지...않으면... 잠들지..못하는.... 그런...밤.....

누구에겐가.... 말하고 나면...... 좀 더 .. 마음의... 짐들이.. 덜어질까...

주절여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