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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욜에 울 동서네 가족이 베트남으루 모두 나갓답니다.

오늘 통화해보니 좋다고하네여.

호치민 시내에 아파트에서 살거거든여.

보내구 걱정만이 햇는데 그아파트에는 거이 한국사람이

다산다구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월세가 85만원이라는데 수영장두 있다구해여.

그곳에는 외국인은 집두 살수 없어서 현지인 명의루 사야하구

외국인은  운전을 못하게 법으루 되잇다네여.

그래서 월세루 들어 갓어여...전세는 아예 없다구 하네여..

가정부두 두구 운전사두 두구 산다니 살만 할것같긴해여.

가정부 한달 월급이 7만원이라니까 저같아두 가정부쓰겟네여 ^^

근데 거기는 월세두 6개월치 한번에 내야하구..

애들 학비두 한인학교라 좀싸긴한데 한달에30만원정도 하는걸

6개월치를 미리 내야 한다구 하네여..

오늘 날밝으면 새집으루 들어 간다구 하는데..

왜 제가 잠이안오는지..

사는 동안 사이가 괸찬아서 잘지냇는데두 못해준것만 생각나구..

가슴으루 뭔가 술술 빠지는 기분이랄까?

기분이 이상해서 잠두 안오네여..

그냥 넉두리 하구 잇습니다.

주책이라구 생각하구 넘겨주세여..

이제 억지루라두 자볼까 합니다.

그럼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