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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가 솔솔 내려서 우산 쓰고 시내산책 갓다가,,,,
커피한잔 마시고 나오니 무지 큰비가 내리네유,,,,
쫄딱 젖고 왓시유 ~~~,,,,,,
이 비가 그치믄,,, 또 한차레 추위가 오려나,,,, 그러믄 곧 봄이겟네유,,,
우리 집 마당에 겨울에도 피는 장미가 이번 눈보라에 다 말라버렷는디,,, 곧 다시 큰 망울을 피우겟지유,,,
얼마나 다마가 큰지,,,, 글고 색도 참 이쁘고요,,,,ㅎㅎㅎ,,,,
작년에 꺽꽂이 하려다 몽땅 다 죽여먹엇시유,,, 원 농부의 아들이 그거하나 못 하니,,,ㅎㅎㅎ
쪽 팔리지만,,, 안 해봐서 서툰건 어찌하나유,,,, 올핸 꼭 성공해서 뒷마당에도 장미꽃을 피워보렵니다....
우리 앞집에 하얀 목련은 피므는 내 창문 앞에 하얗게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니,,, 내 나무나 다름업고,,,,
작년에 심은 작약은 올핸 얼마나 이쁜 꽃을 피울까,,,,,
모란이 이쁘다지만,,, 작약만큼 이쁘진 안던데,,,,,
꽃 가꾸는 사람들 참 부러운디,,, 난 보고 그런건 잘하는디,,후후후,,, 키우는 건 서툴어서,,,,영 아니여,,,
이제부턴 하나씩 잘 키워 봐야지,,ㅎㅎㅎ,,,, 감나무는 신경 안 써도 잘 크는디,,, 이놈의 꽃들은 영,,,
내가 다니는 조그만 가게는 요새 사업이 안 되서,,, 문 닫아버린다고 허는디,,,,허허 참,,,
먹고 살라고 혓더니,,, 큰 길목에 커다란 업체가 생겨서 싹 쓸어가 버리니 죽을 맛이네유,,,
봄이 오믄 나도 실업자가 되려나,,,, 경기는 안 좋다는디,,, 경쟁은 점점 심해지고,,,
다들 죽겟다믄서 머하러 자꾸 업체들은 생기는지,,, 돌대가리들,,, 머 같이 죽자구나,,ㅎㅎㅎ
10 여년전,,, 내 다니던 회사가 위기에 몰렷을때,,, 사장에게 그랫엇지유,,,,
"월급 짜게 주고,,, 비용 절감하고,,, 어쩌고 저쩌고 하믄 얼마나 견딜까유??? "
" 한 5 ~ 6 년 가겟지머,,,"
" 그럼 ,, 월급 팍팍 주고 ,,, 복지 팍팍하믄 몇년만에 망할까유 ???? "
" 얌마,,, 그럼 1 년 안에 절단나야...!!! "
" 사장님유,, 그람,, 월급 팍팍 주고,,, 회식 팍팍하구,,, 신나게 일하구,, 먹구,, 일년 안에 망해야,,,,
우리도 늙기전에 다른 곳에 일자리라두 얻을거 아니겟이유 ??? "
" ....... "
" 5년간 빌빌 하믄서 죽어가는거,,,보다 그게 안 낫나유 ??? "
" ....... "
" ....... "
" 그러자 ...xxx 발 발발 "
월급 팍팍 주고,,, 회식 팍팍하고,,, IMF 때도 사장집 팔아서 월급 팍팍 주고,,, 일 X 나게 하고,,,
그라고 우리 회사 지금 무지하게( 쪼끔) 커졋음다,,,, 해외에 공장도 세개나 되고,,, 돈도 많이 벌고,,,
회사 사옥도 작년 마련하고,,, 그래서 나두 이렇게 고향에 잇어도 ,,, 매달 월급 줍니다,,,
고마운 사장입니다,,,, 투자 안 햇는디,,, 후후후,,,, 주주라나요,,,
살다보믄,,, 이런 경우도 잇슴다,,,,
근디,,, 이번 경우는 살아갈 길이 안 보이네유,,,, 죽갓슴다,,,
지금 사장 스케일이 작아서인가,,, 영 말이 안 통하네유,,, 싸워 이겨야는디,,,, 그냥 빌빌 거리길
택해버리네유,,, 어쩐다여,,, 비맞고 걸으며 ,,, 마음이 영 답답해 부네요,,,
누구에게 하소연할데 업어서 이러케 글이라도 써 봅니다...ㅎㅎㅎ
밤하늘의 하소연,,,,
이크님,,,
이글 읽으시믄,,, 신영옥씨 목소리 한번 들려 주슈,,,
울 대장 어디갓나,,,원,,, 아직도 안 오고,,, 보고 싶어 죽갓네유~~~
욕이나 한 바가지 먹으믄 속이 확 풀리겟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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