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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핵교 동창회 갓더니,,,
빌빌거리던 놈이 이젠 거 머시기,,, 사교춤 선생님이 되어서 무도회관을 한다고 하는디,,,
놀러오라 해서 저번 주말에 잠시 호기심에 갓더니,,, 야 고거 죽이는 직업이데유,,,
아줌씨들 손 잡고,,, 휘~~리릭 몇 바퀴 돌려주고,,, 선상님 소리듣고,,, 쩝쩝,,,,
나도 어릴때,,, 일하러 다니지말구,,, 춤이나 열심히 배울걸,,,, ㅎㅎㅎ,,,
동창회날,,, 밥 묵고 2차로 거시기 단란주점 세내서 놀앗는디,,, 아 그놈이 여자 동창생 전부다 한번씩
안고서 무대 한가운데서 뺑뺑 도는디,,, 약 올라서 죽는줄 알앗당께유,,,으이그,,
내가 좋아혓던 여자애도 그 놈이 막 안고 돌리뿌고,,, 확 쥑이뿔라다가,,,,잉.,,,열 받아서,,,
그려서 나두 그 놈에게 춤 배울려고 크~~은 맘 묵고 한번 가 봣는디,,, 얼굴이 화끈거려서 못 하겟더만,,,
벌건 대낮에 아줌씨들이랑 손잡고 하려니,,, 이거야 원,,, 거 다 자기 할 짓이 따로 잇구나 ,,, 하는 맘이
들데유,,,,
그냥 생긴대로 살아야 겟지유???
근디 기타는 참 배워보고 싶엇는디,,, 사막에서 지낼 때 소원이 하모니카라도 불줄 알앗으믄,,,
지나는 세월이 무정친 안겟구나 햇는디,,, 한국와서 꼭 배워 볼라고 햇는디,, 햇는디,, 잘 안 된네유,,,
내랑 같이 공부하던 친구는 클래식 기타를 배우서 로망스를 들려주곤 햇는디,,,
같이 일하러 갓다가,,,, 사고로 멀리 갓는디,,,, 지금도 그 놈 기타 소리가 그리워유,,,
죽기전에 기타를 배우고 싶은디,,, 이그 내 재주론 ,,,ㅎㅎㅎ,,, 그냥 송창식이 치는 소리나들어야겟네유,,,
줄리님,,, 기타 꼭 배워서 좋은 음악 들려주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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