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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눈이 안와요.. 차라리 눈이라도..오면.. 덜 추울텐데..

바람이 장난이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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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쟈씨 글 읽다가... 생각 나서.. 몇자 적어봅니다..

전 옛날부터... ..전쟁영화볼때.. 마지막에.. 비행기.. 서로 탈려고...

허가증하나..쥐고...  인파들을.. 뚫고... 나오는...주인공을 보면.. 정말..부러웠죠...

그 허가증이나..생존보장이.. 부러운게 아니라...

나는..과연...저렇게 억척스럽게... 살아갈 수 있을까.......

가족이...생기고..늘어나면서... 그런..질문들이...머리속에... 떠오를때마다..

정말 불안해요..

내가... 전쟁이 나면... 내가족을... 위해... 저런 곳을..뚫고... 나올 수 있을까..

과연... 그들의...생계를.. 책임질 수 있을까...

차라리.. 나라를...위해...한목숨..바치라면.... 기꺼이도..바치겠지만...

아비규환속에서... 내가... 과연..가장의 노릇을..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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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시기를 하면서도... 불안한..마음..항상... 마음속에 ...있죠...

이번은..실패하면...안되는데... 정말...이번은...

만약 이번에도 ..실패하면..정말..복구할 길이..없는데 ^^;;

그래서.. 더욱 님들과 함께 하고싶어.... 매달리고 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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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한 집안의 가장이라는 것.. 그것.. 참 무거운 짐인것 같아요...

인자..조금씩..철드나봐요...

몇 년만.. 일찍.. 철들었으면..좋았을껄하는..하는..후회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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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항상..지금의 선택이...최고는... 아니여도... 최선이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