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네오웨이브(042510)가 지난주 정기 주주총회가 파행으로 끝나면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주주간 갈등으로 네오웨이브의 기업가치 하락 우려가 심화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네오웨이브는 2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6.48% 하락한 3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30일 열린 네오웨이브 주총은 혼란 그 자체였다. 이해관계가 다른 주주들간 난투극을 여러번 연출하는 등 주총은 파행으로 치닫았다.

결국 네오웨이브 경영진은 정상적인 주총 진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내달 20일 주총을 재개최키로 했다. 그러나 이에 불복한 최대주주 정소프트는 주총을 강행하고 이사 선임 안건을 승인했다. 네오웨이브 경영권을 놓고, 수많은 상장사들이 이전투구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우량 코스닥 회사로 꼽히는 네오웨이브의 기업가치가 적대적 M&A로 인해 점차 하락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저작권자ⓒ이데일리 -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http://www.edaily.co.kr＞
- 당사의 기사를 사전 동의 없이 링크, 전재하거나 배포하실 수 없습니다 -

조진형 (shin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