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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올해 목표실적 달성 힘들다"게시글 내용
게임업체 네오위즈[042420]는 올해 목표 실적을
달성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최관호 부사장 등 네오위즈 경영진은 이날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전화회의에서 "
현 추세에서 현실적으로 영업이익 등 올해 목표 실적을 지키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네오위즈 경영진은 또 "한 분기 남은 시점에서 이를 수정하거나 새 예상치를 밝
히기 애매한 부분이 있다"고 밝혀 목표 실적을 수정할 계획이 없음을 시사했다.
네오위즈는 지난 7월 올해 목표로 매출액 1천450억원, 영업이익 315억원, 경상
이익 262억원, 순이익 190억원을 제시한 바 있다.
하반기 부분유료화를 시작한 'FIFA 온라인'은 현재 추세로는 현 주력 게임 '스
페셜포스'의 8개월보다 훨씬 단기간에 월 매출액 10억원을 달성해 내년 상반기에 스
페셜포스, 웹보드게임과 함께 3대 수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네오위즈는 밝혔다.
FIFA 온라인은 초기의 폭발적 성장세는 둔화된 감이 있지만 동시접속자 10만명
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이용자당 매출액(ARPU) 등을 보면 내년에도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네오위즈는 말했다.
네오위즈는 스페셜포스의 개발사인 드래곤플라이와 합리적인 수준에서 재계약을
계속 추진하되 차세대 주력 1인칭 슈팅게임(FPS) '아바' 등 다른 FPS도 계속 내놓기
로 했다.
또 웹보드게임은 장르 자체가 현재 성장기는 아니지만 하강기도 아니라고 전망
하고 포털사이트 파란과의 제휴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앞으로 매출액을 1분기 수준
으로 회복해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효성 등 대기업들이 잇따라 게임 유통사업에 뛰어들고 있는 것과 관련해
네오위즈는 "게임은 대기업이 돈으로 할 수 있는 자본집약적 또는 노동집약적인 산
업이 아니라 창의적인 소수에 의해 이뤄지는 산업"이라며 "우리는 우수한 인력을 확
보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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