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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장초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한채 소폭 하락하며 이틀째 내림세를 이어감. 지난주말 미증시가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국내증시는 오름세로 출발. 장초반 2,150선 돌파를 시도하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했으나, 기관의 매도세가 출회된탓에 하락반전하는 모습을 보임. 이후 투자주체들의 매매공방속에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소폭 내림세로 마감하며 이틀째 조정 장세를 나타냄. 자동차, 화학, 정유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IT, 은행, 증권, 보험주들이 약세를 보이는 등 업종별로 차별화된 모습을 보임. 한편, 전일 중국은 지준율은 0.5%P 인상했으나, 국내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음. 일본, 대만, 홍콩 등 주요 아시아 증시는 대체로 약세를 나타냄.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1.5원 하락한 1088.4원을 기록함.
코스닥시장, 수급 악화로 나흘만에 조정을 보이며 530선 아래로 밀려남. 전주말 미증시 상승소식에 코스닥지수는 오름세로 출발. 그러나, 장초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강화되자 하락폭을 확대, 530선 아래까지 밀려나며 마감함. 개인이 500억 가까운 순매수를 보였으나, 지수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인 모습.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0억, 2,084억 순매도를 나타냈으며, 개인은 4,539억 순매수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573계약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3계약, 1,673계약 순매수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림.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대표주들과 SK이노베이션, S-Oil 등 정유주들이 강세를 나타냈으며, 그 외 LG화학, LG, 호남석유, SK텔레콤이 상승 마감. 반면, 삼성전자, 하이닉스,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IT대표주들과 신한지주, KB금융, 우리금융 등 은행주들이 약세를 나타냈으며, POSCO, 현대중공업, 삼성생명, 한국전력이 하락 마감.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모습. 기계, 금융, 증권, 보험, 전기전자, 음식료, 철강금속, 운수창고, 유통, 전기가스, 의약품업종 등이 하락한 가운데, 특히은행업종과 의료정밀업종의 낙폭이 두드러짐. 반면, 운수장비, 섬유의복, 서비스, 건설, 제조업, 통신, 종이목재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화학업종은 2% 이상 상승률을 기록함.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다소 우세한 모습. CJ E&M, OCI머티리얼즈, 다음, CJ오쇼핑, 포스코 ICT, 네오위즈게임즈, GS홈쇼핑, 에스에프에이, 태웅, 멜파스, 덕산하이메탈, 젬백스 등이 하락한 가운데,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동서, 메가스터디, 성우하이텍, 포스코켐텍, 차바이오앤은 오름세를 나타냄.
  
마감 지수 : KOSPI 2,137.72P(-2.78P/-0.13%) KOSDAQ 528.52P(-6.06P/-1.13%) 
  

[특징 테마]
  
정유/LPG/석유화학 : 지속적인 국제유가 상승과 이에따른 정제마진 증가 및 실적호전 기대감에 동반 상승. 중동 산유국들이 현재 석유는 과잉 공급중이고 증산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입장을 표명하면서 한동안 고유가 행진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고유가 행진에따른 정제마진 증가 및 실적호전 기대감에 정유/LPG관련주들이 동반 상승 마감하였고 석유화학주들도 대부분 상승 마감하였음.
  
자동차용 축전지 : 절대적 저평가 분석에 힘입어 상승. 이트레이드증권은 금일 국내 납축전지 업체들의 주가가 국내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 및 2010년 판매량 고성장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쟁사들 대비 지나치게 저평가됐다고 분석하였음. 아울러 세방전지와 아트라스BX에 대해 각각 55,000원과 50,000원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였음.
  
건설대표주 :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우려에 일부 건설주 하락. 삼부토건이 지난 13일 법정관리를 신청한 데 이어, 동양건설 역시 지난 15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기업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고 밝혔음. 언론에 따르면 동양건설 역시 삼부토건과 마찬가지로 PF 대출을 이유로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금융권은 올해 안에 만기가 도래하는 PF 대출은 25조원으로 이중 상당액이 2분기에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음. 한편, 교보증권은 금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주 삼부토건, 동양건설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며, 이러한 중견 건설사의 재무 리스크는 국내 아파트 시황이 현저하게 개선되지 않는 한 시차를 두고 계속 발현될 것이라고 설명하였음. 이 같은 소식에 금일 코오롱건설, 두산건설, 쌍용건설, 금호산업 등 건설대표주들이 동반 하락 마감하였음.
  
인터넷 대표주 : 구글의 실적 부진 여파로 하락. 세계 1위 인터넷 검색업체인 구글이 부진한 실적으로 주가가 급락한 여파로 NHN, 다음, SK컴즈 등 인터넷 대표주들이 소폭 하락 마감하였음. 한편,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구글은 1분기 순이익이 예상을 뛰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비용이 54%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가가 8.3% 급락하였음. 이는 페이스북과의 경쟁 등을 위해 인건비 지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음.

네오위즈- 패턴주죠 14000이탈치 않는 흐름으로 강한 지지력- 14250전후의 강한 지지흐름이라면 저점 공략 14400이탈치 않는다면 금일 고점 돌파 가능성 15300-15500원까지 목표치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