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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2Q 부진은 묻지 마세요게시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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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형석 기자]네오위즈가 2분기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최근 기대를 모으고 있는 피파온라인의 상용화를 비롯해 향후 실적 호전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네오위즈는 지난 2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294억원, 영업이익 3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16.6%, 영업이익은 70.5%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와 함께 경상이익은 97.5% 감소한 2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손실 2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회사측은 이번에 저조한 실적에 대해 2분기가 온라인게임 시장의 비수기이고 이번에 월드컵까지 겹치면서 전분기에 비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2분기는 하반기를 위한 투자가 활발했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진환 네오위즈 대표이사는 "메가 히트작이 나오면 다른 게임들이 일시적으로 충격을 받았다 회복되는 게 일반적"이라며 "2분기 부진은 월드컵 영향도 있었지만 피파온라인의 메가히트가 가장 큰 이유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네오위즈는 피파온라인과 스폐셜포스 등 PC방 순위 1, 2위 게임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 월드컵 이후 트래픽이 회복되고 있어, 향후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더욱이 피파온라인을 8월 첫째주 부분 유료화를 실시하고 연내 해외시장에 진출키로 한 점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박 대표는 "피파온라인은 스페셜포스보다 아이템화할 수 있는 부분이 더욱 많다"며 "향후 진행하면서 유료화가 복잡하고 다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시장 진출의 키는 일렉트로닉아츠(EA)측이 쥐고 있지만 네오위즈도 공동개발자로서 최소한의 파이는 보장 받을 것 같다"고 전했다.
피파온라인은 온라인 게임 역사상 각종 최단기 최고 기록을 연일 경신하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도 애널리스트들은 2분기 실적 부진 사유 보다 피파온라인의 상용화 일정과 진행계획 등에 더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되고 그동안 주가 하락으로 투자 매력도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김창권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오위즈의 2분기 실적이 기대보다 더 좋지 않았지만 2분기를 저점으로 해서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며 "주가수익비율(PER)는 13배로 스페셜포스가 나오기 직전 10배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매력적인 주가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오위즈는 이날 부진한 2분기 실적으로 하락 출발했지만 피파온라인의 부분 유료화 소식에 상승 전환했다. 오후 2시 22분 현재 전날보다 4600원(6.26%) 오른 7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형석기자 c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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