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토론카테고리
게시판버튼
게시글 제목
게임株 방학특수, '업체마다 달라요'게시글 내용
|
|||||||||||||||||||||||||
|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게임업계의 '대목'이라고 할만한 여름방학이 다가왔다. 그러나 올해는 방학특수도 업체별로 차별화를 보일 전망이다. 기업별 관련 이슈의 향방에 따라 게임간 명암이 엇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는 '약'과 '독'을 모두 가지고 있다. 네오위즈는 최근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 온라인'이 전국 PC방 시장조사업체 게임트릭스에서 전체 점유율 1위(11.44%)를 차지했다. 이는 '피파온라인' 공개시범 서비스 47일만에 이룬 쾌거로 이 여세가 방학시즌까지 이어질 경우 주가는 물론 수익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스페셜포스'와의 결별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이 위험요인으로 존재한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오위즈의 경우 '피파온라인'이 성공할 가능성은 크지만 '스페셜포스'의 개발사인 드래곤플라이와의 결별문제가 변수로 남아있다"며 "이같은 불확실성 때문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면서도 추천을 강력하게 하기는 곤란하다"고 말했다.
웹젠은 창업 6년 만에 내놓은 두 번째 타이틀 '썬'(SUN, Soul of the Ultimate Nation)의 시장반응이 시원치않다는 점이 문제다. '썬'은 공개서비스가 네번이나 연기되는 등 곡절 끝에 지난 5월 서비스를 개시했다. 그러나 시장의 반응은 기대와 달리 미지근한 상황.
김창권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썬'이 전체게임순위에서 10위권대로 밀렸다"며 "투입된 자금이나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왕상 애널리스트도 "'썬'이 방학 즈음에 상용화를 시작할 것 같은데 소위 말하는 '대박'조짐을 보인다고는 할 수 없다"며 "차기작인 '헉슬리'의 상용화까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현재로선 리스크가 큰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CJ인터넷 정도가 큰 변수없이 방학 특수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추천했다. 내날 상용화를 앞둔 슈팅게임 '서든어택'이 동시접속자수 12만명에 육박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기 때문.
이왕상 애널리스트는 "CJ인터넷은 네오위즈에 비해 협력업체와의 제휴관계가 약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 외에는 큰 리스크 없이 무난하다"고 평가했다. 최훈 유화증권 애널리스트도 "CJ인터넷이 지난달 야구게임 ‘마구마구’의 상용화를 시작했고, 하반기에 '서든어택'외에 3개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상용화할 예정"이라며 "하반기 실적모멘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혜영기자 mfuture@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게시글 찬성/반대
- 0추천
- 0반대
운영배심원의견
운영배심원의견이란
운영배심원(10인 이하)이 의견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운영배심원 4인이 글 내리기에 의견을 행사하게 되면
해당 글의 추천수와 반대수를 비교하여 반대수가
추천수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해당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