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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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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45 2006/06/0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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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기간 `게임 무관심` 통념깨고 수혜 기대
- 3분기 실적 호조 기대.."유료화 이후 성공기대감 고조"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네오위즈(042420)와 세계적인 게임회사인 EA가 공동개발한 정통 온라인 축구게임인 `FIFA 온라인`(그림)이 독일 월드컵 수혜 게임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월드컵 기간에는 게임을 즐기는 인구가 줄어든다. 인터넷 미디어 리서치 조사업체인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5월31일~6월30일) 당시 상위 3위내 게임포털 총 순방문자수는 5월2일 1211만명에서 6월2일1048만명으로 줄었고 7월2일에는 1135만명으로 만회했다. 게임회사로서는 게이머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월드컵 관련 이벤트를 열 정도다.

특히 온라인 축구게임을 보유한 게임포털사나 게임회사들은 이번 독일월드컵 열기를 자사 게임으로 유도하기 위해 총력을 펼치고 있다. 독일 월드컵 경기 시간이 한국시간으로는 새벽이기 때문에 이전 시간에게이머들의 관심을 끌어올 수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 온라인 축구게임은 FIFA온라인을 비롯해 한게임의 아트사커 스트리트,넥슨의 킥오프, 넷타임소프트의 풀타임, 소닉앤트의 익스트림사커, 이젠엔터테인먼트의 레드카드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FIFA온라인은 지난 달 31일 동시접속자 수 5만명을 돌파했다.

네오위즈는 이같은 상승세라면 이번 독일 월드컵은 FIFA온라인 인기를 배가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큰 기대를 걸고 있다.

FIFA온라인의 특징은 ▲FIFA(국제축구연맹)에 등록된 박지성과 지단 등 각국 대표선수 2만여명의 면면을 확인 할 수 있고 ▲세리에A, 분데스리가 등 24개의 축구 리그를 중 원하는 리그를 고를 수 있으며 ▲게이머가 직접 선수들을 매니지먼트 할 수 있는커리어(Career)모드를 꼽을 수 있다.

커리어모드를 통해 유저들은 전세계실제 축구팀 중 하나를 택해 육성한 후 소속된 리그의 경기일정에 따라 다른 팀과전략적인 경기를 즐길 수 있다. 게이머가 온라인상에서 `축구 감독`이 되는 셈. 소속리그와 유니폼, 엠블럼을 선택할 수 있고 선수와의 고용계약, 게시판을 통한 선수 트레이드와 경매에 이르기까지 게이머들의 선택 폭을 최대화했다.

또 ▲게이머의 콘트롤 동작에 따라 다양한 세트 플레이가 가능하고 ▲김동연 캐스터와 박문성 해설위원의 진행 ▲ 지난 5월 15일까지 발표된 최신 정보를 기준으로 한국 축구대표팀은 물론 프랑스, 스위스 등 총 37개 국가 대표들의 엔트리를 게임에 반영해사실성을 극대화 했다.

이를 통해 게이머들은 한국 대표팀과 프랑스, 스위스 국가대표팀과 가상 경기를 직접 즐길 수 있다. 이밖에 다른 사람의 게임을 관람할수 있는 `관전모드`를 향후 추가하고 경기를 저장해 다시 볼 수 있는 `리플레이` 기능도 도입했다.

FIFA온라인의 성공 기대감을 나오는 이유는 또 있다. 과거다른 히트 게임이 오픈베타테스트 이후 동시접속자 수 5만명에 도달하기까지 소요기간을 비교할 때도 확연한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넥슨의 카트라이더는 2개월, 네오위즈의 스페셜포스는 6개월이 걸렸다. 반면 FIFA온라인은 9일이 걸렸다. 초반 인기몰이에 성공한 셈이다.

증권가의 평도 후한 편이다. FIFA온라인 성공 기대감과 유료화 후 실적 호전에 한 몫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훈 유화증권 애널리스트는 "FIFA협회와의 라이센스 계약을 통한 실제 축구선수 캐릭터 사용등 FIFA온라인의 매력으로 네오위즈의 3분기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매출은 넥슨의 카트라이더와 네오위즈 스페셜포스가 각각 월 60억원과 3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FIFA온라인이 향후 유료화 이후 성공 기대감이 높다"고 평가했다.

임진욱 NH증권 연구위원은 "FIFA온라인은 일반적인 게임과 달리 월드컵 수혜의 성격이 강하다"고 말했다. 그는 2002년 월드컵 당시 PC패키지인 FIFA2002가 FIFA 게임시리즈 중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지적하고 월드컵에 관심이 높아질 수록 FIFA온라인 이용이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임 연구위원은 "월드컵을 앞둔 시점에서 서비스되는 축구 게임중 확실한 입지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위원도 "FIFA온라인은 월드컵 출전선수과 함께 할 수 있는게임이라는 점에서 월드컵 기간에 관심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PC게임에서 고정된 유저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과 더욱이 독일 월드컵 경기가 새벽 시간대에 있어 축구경기 전후로 시간 활용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은 월드컵기간 FIFA온라인 사용자 층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라고 분석했다.



 네오위즈 A04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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