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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네오위즈의 온라인 1인칭 슈팅(FPS) 게임 '스페셜포스'가 국민게임 '카트라이더'를 PC방 점유율에서 앞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스페셜포스는 PC방 점유율 조사업체 '게임리포트' '게임트릭스' 등의 점유율 조사에서 넥슨의 카트라이더를 잇달아 제치며 1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셜포스는 지난 17일 게임리포트 순위에서 PC방 점유율 14.52%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카트라이더(14.41%)를 제쳤으며 다음날인 18일 게임트릭스 조사에서도 1위에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다.

현재 두 게임은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1% 내외의 차이로 선두를 다투고 있다.

이같은 PC방에서의 양강 구도 형성은 스페셜포스의 약진과 함께 카트라이더가 시험기간과 악성 사용자 퇴출이라는 처방으로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넥슨은 지난 19일 악성 프로그램을 유포해 게임 아이템을 무한정 제공받는 이용자 4000여명의 ID를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전필수기자 philsu@money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