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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오위즈(042420)가 온라인 음악 포털 사이트 `쥬크온` 띄우기에 적극 나섰다.

네오위즈는 13일 을지로, 명동, 신촌 등 서울 시내 대학가와 사무실 밀집지역에 LP 음반 2만장을 배포하는 티저 마케팅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네오위즈가 이날 배포한 연두색 LP 음반에는 `쥬크온`(www.jukeon.com) 로고와 함께 `슬픈 바닷가에서 상한 멜론을 먹고 쓰러진 벌레 한 마리의 생뚱맞은 이야기`라는 글귀가 적혀 있어 시민들로 하여금 궁금증을 자아냈다.

티저 마케팅에서 언급한 `멜론`은 SK텔레콤(017670)이 최근 출시한 음악 서비스 멜론을 지칭한 것으로 이동통신사들의 잇딴 온라인 음악 서비스 시장 진입으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네오위즈는 이와 관련, "`쥬크온` 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재미와 경쟁적인 요소를 부각시켜 이번 티저 마케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 `쥬크온`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SK텔레콤과 LG텔레콤(032640) 등 이통사들이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온라인 음악 시장에 본격 진입하면서 온라인 음악 시장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SKT의 멜론은 최근 TV광고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실시하며 출시 일주일만에 온라인 음악 사이트 상위권에 진입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기대 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