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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네오위즈 주주들이 지주회사 전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분할회사 중 우량주 취급을 받던 네오위즈게임즈가 예상대로 급등하고 있는데다 주가 급락이 예상되던 지주사 네오위즈가 의외의 선전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옛 네오위즈의 시가총액은 4000억원 가량 늘면서 어느새 시총 1조클럽 회사들을 눈앞에 두게 됐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재상장 5일째인 6일에도 장 시작부터 상한가를 지켰다. 5일 연속 단 한차례도 상한가를 내주지 않고 있는 초강세다. 분할전 5만5000원으로 마감됐던 주가는 어느새 22만1000원까지 올랐다. 시가총액은 6585억원까지 늘어났다.
 
분할전 네오위즈 시총 4500억원보다 2000억원 이상 늘어난 규모다. 여기에 또 다른 분할사 네오위즈의 시총도 1910억원에 달한다. 두 회사 시총을 합치면 8700억원 가까이 된다. 코스닥 시총 11위인 CJ홈쇼핑의 시총이 8790억원 수준이다. 10위인 다음의 시총은 9682억원.
 
네오위즈는 기업분할을 통한 지주사 전환 하나로 기업가치를 두배 가까이 올린 셈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지주사 프리미엄을 감안해도지주사 네오위즈의 주가 상승은 과도하다"며 이상 급등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