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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가 지난 5월 30일 재상장한 데 이어 네오위즈게임즈의 신규 상장이 오늘 이뤄졌다. 출발은 상한가.

재상장한 네오위즈는 지주사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며 네오위즈게임즈는 게임포탈 피망과 게임 퍼블리싱에 집중할 계획이다. 네오위즈측의 매출 비중이 10% 이하이기 때문에 시장은 네오위즈게임즈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2007년 1분기 기준으로 네오위즈게임즈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338억원, 104억원이었다.

그간 단기 불안요인으로 작용하던 스페셜포스의 퍼블리싱 재계약이 오는 2009년 7월까지로 연장되었으며 크로스파이어, 아바 등 신작 게임이 하반기 선보일 계획이어서 증권사들의 전망치는 매우 높은 편이다.

미래에셋증권 정우철 애널리스트는 "네오위즈게임즈의 주가는 일본 등 해외자회사와 국내 자회사들의 실적 악화가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했으나 이번 회사 분할을 통해 자회사 관련 리스크가 제거됐다"고 평가하고 이 회사 목표주가를 25만원까지 올려 잡고 매수를 권했다.

한편 네오위즈게임즈는 신규 상장 첫날인 오늘 상장가 11만원에서 15% 오른 12만6천원까지 올라 상한가를 기록하며 출발했다. ⓢ

[매경인터넷 명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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