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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는 전일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했지만 미국 이베이의 깜짝 실적에 가려지면서 6%대 상승으로 마감했다. 그러나 국내외 증권사들이 네오위즈의 1분기 실적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놓으면서 이날 여타 인터넷주의 상승흐름에는 동참하지 못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세이클럽의 성장세 둔화가 우려되는데다 국내 게임 시장의 경쟁 심화로 게임 부문 역시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기 어렵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교보증권은 목표주가를 4만1600원으로 하향조정했고 LG투자증권 역시 4만5000원으로 낮췄다.

ING증권도 네오위즈의 온라인 게임 매출은 증가했지만 게임 시장 경쟁이 심화되면서 향후 이익성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다음의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수준은 아니라는 점이 부각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음은 1분기 44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 edaily가 5개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사전 집계한 예상 매출액 448억원을 소폭 하회했다.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111억원, 56억원으로 추정치를 6%, 3% 밑돌았다.

이에 앞서 실적을 발표한 NHN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성적표를 내놓았고 옥션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나 상승탄력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