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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받은 내용입니다. 한국 최초로 달탐사 예정입니다.

비츠로테크 078350

미 항공우주국(나사·NASA)이 한국 등 8개 국과 달 공동탐사에 나선다는 협정을 체결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NASA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한국과 일본, 인도, 캐나다, 프랑스, 독일, 영국, 이탈리아, 등 8개 국 우주개발 관계자들과 지난주 캘리포니아의 에임즈연구센터에서 회의를 갖고 이 같은 협정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NASA는 이번 협정 체결로 달 탐사에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면서 '달 탐사 국제 네트워크'(ILN)라고 명명된 이 계획에 따라 달 표면에 6∼8개의 고정식 또는 이동식 과학기지를 단계적으로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학기지들은 달 표면과 달 내부를 연구하기 위한 '아폴로 계획'(Apollo Program)이 사용하던 하드웨어를 대체할 제2세대 '로보트과학 네트워크'를 구성할 것이라고 NASA는 밝혔다.

NASA는 또 오는 2013년 또는 2014년 달 표면에 최초의 ILN 달착륙기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ILN 계획은 '달이 매우 중요한 과학적 가치를 가지며 달에서의 연구 활동이 다른 과학 및 탐사에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다'는 지난해 미 국립연구위원회의 보고서에 따라 마련됐다.
NASA는 8개 국 우주기구 대표들은 이 같은 국제 달 공동탐사 네트워크 구성이 전세계의 과학 발전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NASA의 짐 그린 행성과학국장은 "국제 공동탐사가 많은 중요한 분야에서 달에 대한 과학 지식을 크게 늘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참가국 기관들이 공동 달 탐사 임무를 위한 여러 사항들을 고려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공동 달 탐사는 세계 모든 과학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는 게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의 최초 과제는 착륙 지점을 선정하고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기준을 마련하는 한편 과학적으로 적절한 장비들을 마련하는 것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NASA는 앞으로 ILN 계획에 대한 추가 참여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