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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라는 게임은 이 세상에서 가장 공평하고 매력적인 게임이다. 하지만, 이 게임은 멍청이나 정신적 게으름뱅이, 감정적 균형이 열등한 사람이나 벼락부자가 되기를 원하는 모험가들을 위한 것이 아니다. 아마도 그들은 불쌍하게 죽게 될 것이다."

63세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제시 리버모어~ 예전에도 이름을 들었던것 같은데 책을 읽다보니 일부 내용이 나오는데요

정말 멋진 사람이네요 초등학교 중퇴라는 짧은 학력으로 단지 순수 트레이딩을 통해 우리돈으로 환산 최고 2조까지 벌어들였다고 합니다. 전성기 시절엔 16000평의 대저택에 거주하면서 90m 초대형 요트를 타고 월스트리트로 출퇴근하기도 한 전설적인 트레이더입니다.

제시 리버모어가 트레이딩으로 돈을 번 핵심은, 반드시 상승 추세를 확인하고 움직였다는 점입니다. 그는 추세를 형성한 이후 일시 조정을 거치고 이후 신고가 갱신하는 시점까지 끊임없이 기다린 후 거래했다는 사실입니다. 대부분의 개인투자자가 다 그렇듯이 이런 인내는 정말이지 힘들고, 특히 신고가 갱신 시점은 과감하게 매수하기에는 너무도 고통스러운 포지션이란 사실을 우리 모두 압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그는 자신이 원한 가격대에 오기전에 혹시라도 매수하고 싶은 충동이 생길까봐 일부러 휴가를 떠나기도 했다는 점입니다. 시장이 진짜로 움직이기 시작했다면, 그 움직임은 짧은 기간에 멈추지 않는다는 사실을 그는 이미 파악하고 있었던 것이죠. 게다가 의미있는 가격대 돌파한 시점에야 진정한 추세가 탄생하는 것이고, 트레이더는 이런 시점을 노려야 수익을 얻는다는 진리를 깨우친 것입니다. 결코, 미리 움직여서는 수익을 얻을 수 없다는 , 당시로서는 매우 혁신적인 거래방식이자 그의 철학을 읽을 수 있는 대목입니다.

그의 성공비책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신고가나 특정가격대를 최초로 돌파할 때 해당 주가는 관성에 의해 이전보다 훨씬 탄력적으로 상승하기 때문에 반드시 그런 추세가 형성된 이후에 진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결코, 시장을 예측해서 안되며, 인내심을 갖고 시장상황이 거래신호를 보낼때만 거래에 임하라는 것이죠. 실제 추세형성전에 성급한 매매는 거의 손실을 보는데 반해, 꾸준한 관찰과 인내로서 추세탄생시점을 공략한 트레이더들이 승리하는 것은 지금도 그때와 별반 다르지 않을 겁니다. 또한 제시 리버모어는 수익구간에서 대처법에 대해 " 주식이 올바르게 움직이고 시장상황이 적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 서둘러서 차익을 실현해서는 안된다. 수익은 계속해서 불어나도록 내버려 두어야 한다" 라고 명쾌하게 이론을 제시합니다. 큰 돈을 벌기 위해서는 결코 작은 이익에 만족하고 던져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관성과 추세를 무시한 거래방식으로는 결코 승자가 될수 없다는 그의 철학은 지금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아울러 그의 대표적인 거래방식 중에 피라미딩 전략이 있는데, 이는 반드시 돈을 버는 방향으로 자신의 포지션 규모를 늘려라 라는 투자이론입니다. 만일 첫 거래에서 손실이 발생했다면 결코 동일 방향으로 두번째 거래를 해서는 안된다는게 그의 거래철학입니다. 어쩌면 지금의 손절매 룰의 원조이론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손실을 평준화하지 말라는 철학은 같은가 봅니다.

만약 트레이딩을 통해 안정적이고도 큰 수익을 지속적으로 바란다면 쉽사리 멈추지 않을 추세를 적극적으로 믿어야 합니다. 아울러 항상 추세와 동일하게 포지션을 유지하는 거래습관을 들여야 하는데 바로 이런 것이 MW리버스 철학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 나는 주가 조정중에 매수하거나, 상승중에 결코 매도하지 않는다" 라는 이 말, 부디 '제시 리버모어'의 모든 철학이 담긴 이 말을 오랫동안 기억하길 바랍니다.  -펌-